중소기업 절반 이상, 탄소 중립 계획·의지 약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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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소기업 56% "탄소 중립 대응 계획 없다"
25%는 "정부 지원 있어도 저탄소, 친화경 공정·설비 안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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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중소벤처기업의 절반 이상은 '탄소중립'에 대해 준비할 계획이 없는 것으로 조사됐다.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이 지난달 25일부터 지난 3일까지 국내 중소기업 844개사를 대상으로 탄소중립 동향조사를 실시한 결과 응답기업(319개사)의 56.1%는 "탄소중립에 대응하기 위한 준비 계획이 없다"고 답했다.

'준비할 계획'이라는 응답은 28.8%였고 '준비중'은 8.8%, '준비됨'은 6.3%에 불과했다.

'준비중'이나 '준비됨'을 응답한 기업들도 대부분 '저탄소, 친환경 기술제품 사업화' 등을 내용으로 제시했다. 이같은 응답이 43.1%로, '저탄소, 친환경 공정개선과 설비도입' 응답 29.4%보다 훨씬 높았다. 이어 '대체, 유망분야로 사업전환'이 15.7%, '저탄소 및 무탄소 원료로 대체' 응답이 9.8%였다.

'탄소중립 대응 필요성'에 대해 응답기업의 55.5%는 '필요하다'고 응답했고 25.1%는 '매우 필요하다'고 답해 80% 이상이 '탄소중립에 대응할 필요성'을 인식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저탄소 전환시 어려운 점으로는 '공정개선, 설비도입 비용부담' 응답이 44.3%로 가장 많았고 '유망사업으로 전환 추진을 위한 정보 부족'이 18.8%, '전문인력 부족'이 18%, '기술개발 어려움'이 15.7%였다.

응답기업의 75.5%는 정부 지원 정책이 있으면 저탄소, 친환경 공정개선과 설비도입을 추진할 의사가 있다고 답한 반면 나머지는 '없다'고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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