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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6월 인도군과 국경충돌에서 중국군 4명 사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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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중앙군사위원회 희생자에 영웅칭호 부여
연대장 머리에 심한 부상입고 4명은 사망
당시 인도군은 20명 사망

중국과 인도 접경지역에 있는 중국 측 경계비. 연합뉴스

 

지난해 6월 중국군과 인도군이 갈완계곡에서 충돌했을 때 중국군 4명이 사망한 것으로 확인됐다.

충돌 당시 인도군 20명이 사망한 사실은 인도 측의 발표로 확인됐지만 중국군 사상자는 중국측의 미발표로 확인되지 않았다.

중국 관영 글로벌타임즈는 중국 공산당 중앙군사위원회가 지난해 6월 갈완 계곡에서 발생한 인도군과 충돌과 관련해 5명의 사상자에 대한 공로를 인정해 영웅과 공훈칭호를 수여했다고 군 기관지 해방일보를 인용해 보도했다.

영웅과 공훈칭호를 받은 5명 가운데 인민해방군 신장전구 사령부 소속 연대장 치파바오를 제외한 4명은 사망했다.

해방일보는 당시 사건 전개 과정도 중국 측 시각으로 보도했다.

지난해 6월에 인도군이 실질통제선(LAC)을 무단으로 침입해 텐트를 설치하자 중국군 연대장인 치파바오가 몇몇 군인들과 함께 협상을 시작했지만 인도군이 성실하게 교섭에 응하지 않아 싸움이 벌어졌다는 것이다.

이 때 인도군이 쇠파이프와 곤봉을 사용해 중국군을 공격하면서 치파바오 연대장이 머리에 심하게 부상을 입었다.

해방일보는 다만 당시 상황을 보도하면서 인도군을 직접 지칭하지 않고 외국군이라고 표현해 인도군을 자극하지 않으려는 모습도 보였다.

중국군과 인도군은 군단장급 회담에서 국경지역에서 전투부대를 철수하기로 한 합의에 따라 지난 11일부터 병력을 철수하기 시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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