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일 분당구 정자동 킨스타워 7층에서 성남게임힐링센터 개소식이 열렸다. 성남시청 제공
게임 중독 예방 시설인 경기도 성남게임힐링센터가 문을 열었다.
18일 성남시는 게임문화재단과 함께 분당구 정자동 킨스타워 7층에 마련한 해당 센터의 개소식을 개최했다.
두 기관은 지난해 10월 '건전 게임문화진흥과 게임산업 발전을 위한 업무협약'을 맺고 성남게임힐링센터 조성을 추진했다.
성남게임힐링센터는 67㎡ 규모로 상담실과 가상현실(VR) 체험관 등을 갖췄다.
게임 과몰입 전문 상담사 2명을 비롯해 센터장과 행정직원 등 모두 4명이 근무한다.
이들은 게임 중독 검사와 예방 상담, 게임 과몰입 치유를 위한 문화예술 프로그램 등을 운영한다.
이와 함께 건전한 게임문화 활성화를 위한 캠페인과 게임 가족 캠프, 게임 진로 캠프도 진행된다.
은수미 성남시장은 "병원 중심의 치료가 아닌, 올바른 게임문화를 조성하는 방식으로 센터를 활용하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