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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례권한 확보 속도낸다…특례시·시의회·국회의원 간담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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범정부 '특례시 전담기구' 구성 건의…특례시시장협의회 4월 출범

창원시 제공

 

인구 백만이상 특례시 출범을 앞둔 창원·고양·수원·용인 등 4개시 시장과 시의회 의장, 국회의원들이 한자리에 모여 특례권한 확보에 초당적 협력을 약속했다. 4개시는 3월부터 본격 시행령 개정 절차에 돌입하는 등 특례시 권한 확보에 속도를 낼 계획이다.

4개 시는 17일 서울 여의도에서 열린 특례권한 확보를 위한 간담회를 열었다. 이 자리에는 전국 특례시 시장협의회 초대 회장으로 추대된 허성무 창원시장을 비롯해 염태영 수원시장, 백군기 용인시장, 이재준 고양시장, 해당 지역구 여야 국회의원 12명, 4개 시의회의장 등 20여명이 참석했다.

참석자들은 이 자리에서 100만 특례시의 규모와 역량에 맞는 권한 확보를 위한 공동 대응 방안을 논의하고, 초당적인 협력을 약속했다. 또, 전국 특례시 시장협의회 구성과 사무처 운영 방안에도 머리를 맞댔다.

허성무 창원시장. 창원시 제공

 

특히, 중앙정부 차원의 특례시 추진 전담기구 구성을 촉구했다. 허성무 창원시장은 "중앙부처가 가진 여러 가지 사무와 권한을 이양하려면 부처 간 이견 조정이 필수지만, 개별 시의 접근은 사실상 어렵기 때문에 부처 간 의견 조정이 가능한 정부 내 전담기구와 청와대 내 담당 비서관 신설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전국 특례시 시장협의회 출범식은 4월 중 초대 대표회장 도시인 창원에서 개최하기로
만장일치로 합의했다.

이미 6백여건의 이양 사무를 공동으로 발굴한 4개시는 2월말까지 특례사무 발굴을 완료하고, 3월부터 본격 시행령 개정 절차에 돌입한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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