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시간 랭킹 뉴스

[이슈시개]그랜드조선 제주 '알몸 노출' 사과…사우나 운영 중단

노컷뉴스 이 시각 추천뉴스

닫기

- +

이 시각 추천뉴스를 확인하세요

호텔 측 "미미점 면밀히 파악하겠다"
여성 사우나 알몸 노출 피해 글 올라와
영업방해로 경찰 불러…"노출피해 없었다"

온라인 커뮤니티 캡처

 

5성급 호텔인 그랜드조선 제주에서 여성 사우나 내부가 외부에 노출돼 논란이 인 가운데 호텔 측이 "사우나 운영을 중단하겠다"며 공식 사과했다.

그랜드조선 제주는 16일 홈페이지에 "여성 사우나 내 일부 공간 이용시 유리 차단 코팅의 일부 누락과 블라인드 시간대 운영으로 고객님께 불편함을 끼쳐 드린 점 깊이 사과 드린다"고 밝혔다.

호텔 측은 이어 "해당 사우나 운영을 중단하고 미비점을 면밀히 파악하겠다"며 "고객의 사생활 보호에 대해 가이드를 더욱 더 철저히 하고 동일 사례가 발생치 않도록 적극 대처하겠다"고 덧붙였다.

그랜드조선 홈페이지 캡처

 

앞서 한 온라인커뮤니티에는 호텔측 실수로 신혼부부들을 포함한 투숙객들의 알몸이 노출돼 피해를 입었다는 글이 올라왔다.

신혼부부라고 소개한 작성자는 "스위트룸 전용 사우나는 전면 유리창으로 되어 있었고 해당 호텔 측에서도 사우나 유리창이 미러코팅이 되어 있다고 안내해 외부에서 안 보이는 줄 알았다"며 "그런데 산책을 하다 사우나 쪽 창문을 보니 내부가 다 보였다"고 주장했다.

당시 호텔 측은 이틀 연속 실수로 블라인드를 올려뒀다고 해명했다고 한다. 또 미러코팅이 되어 있어 낮에는 내부가 안 보인다는 설명도 곁들였다. 하지만 작성자는 "호텔 직원과 동행하며 확인한 결과 호텔 입구는 물론 산책로, 주차장 등 어느 각도에서도 샤워실과 화장실 내부가 선명하게 보였다"고 호소했다.

0

0

오늘의 기자

실시간 랭킹 뉴스

상단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