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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해시 13일째 신규 확진자 '0'명…치료 중 환자 모두 퇴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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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직 안심할 때 아닌 만큼 방역수칙 점검 강화"

그래픽=고경민 기자

 

지난해 12월부터 지역 내 확진자가 급증했던 강원 동해시에서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2주간 발생하지 않고 있다.

16일 동해시에 따르면 지난 3일 4명의 확진자가 발생한 이후 이날까지 13일째 추가 확진자 '0명'을 기록하고 있다.

이날까지 집계된 동해시 코로나19 누적 확진자 수는 247명으로 이 가운데 242명이 완치 후 퇴원했다. 또한 사망자는 5명으로 모두 고령의 기저질환자다. 이로써 현재 동해시에서 관리하고 있는 확진자는 없는 것으로 파악됐다.이와 함께 지난해 12월 1400여 명까지 늘어났던 자가격리자도 20여 명으로 줄었다.

보건당국은 확산세가 한풀 꺽인 것으로 판단하고 있지만, 사회적 거리두기 완화로 인한 사람 간 접촉과 개학 등을 앞두고 있어 방역의 고삐를 늦추지 않는다는 방침이다.

한 집 한 사람 검사에 동참하고 있는 동해시민. 동해시청 제공

 

이에 따라 사회적 거리두기 1.5단계로 식당과 유흥업소 등 제한이 완화된 만큼 다중이용업소를 중심으로 5인 이상 사적 모임 금지 등을 중점 점검하기로 했다. 지역 내 변이 바이러스 유입 방지를 위해 영국·남아공·브라질 등 주요 변이발생국 입국자에 대한 관리도 강화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지난 달 4일부터 운영을 중단했던 망상리조트와 무릉계곡, 천곡황금박쥐동굴, 수영장, 헬스장 등 각종 관광시설과 체육시설을 이날 재개장했다. 다만 에어로빅, 밸리댄스 등 실내 프로그램은 운영하지 않기로 했다.

동해시 관계자는 "최근 2주간 확진자 제로와 자가격리자 감소 등은 시민 여러분들의 적극적인 협조 덕분"이라며 "하지만 아직은 안심할 때가 아닌 만큼 시민의 안전을 위해 방역수칙 준수에 대한 점검을 계속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감염경로를 알 수 없는 산발적인 확진이 계속되는 상황에서 지난 달 27일부터 설 명절까지 이어오던 '한 집 한 사람 검사받기'는 지난 14일 종료했다. 이 기간 모두 1만 9779명이 검사를 받아 46.8%의 검사율을 보였으며, 검사를 통해 무증상 확진자 등 7명의 숨은 확진자를 찾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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