귀성·귀경행렬. 윤창원 기자
설 다음 날인 13일 전국 고속도로는 귀경길에 오른 차량들이 몰리면서 곳곳에서 정체를 보이고 있다.
한국도로공사는 이날 전국 고속도로 이용 차량이 약 385만대에 이를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도로공사에 따르면 현재 경부선의 경우 서울방향 영동1터널부근 3km, 비룡분기점~대전부근 6km, 청주분기점~옥산 13km, 천안분기점부근 1km, 입장휴게소~안성분기점 14km, 양재~반포 7km에서 차량들이 시속 30km 이하로 서행하고 있다.
서해안선은 서울방향 무안4터널부근 3km, 고창~선운산 5km, 군산부근 2km, 홍성부근 1km, 당진~서해대교부근 22km, 서평택분기점부근 1km, 발안~화성휴게소 부근 5km, 매송휴게소~용담터널 4km, 일직분기점~금천 3km 구간에서 정체가 이어지고 있다.
또 구리에서 일산방향으로 가는 수도권제1순환선은 소래터널~송내 5km, 노오지분기점~자유로 6km, 남양주~상일 5km 구간에서 차들이 거북이 걸음을 하고 있다.
아울러 강릉에서 인천방향으로 가는 영동선의 경우 진부~진부2터널 3km, 봉평터널~둔내터널 8km, 여주분기점~이천 11km, 양지~양지터널 4km, 반월터널부근 1km, 월곶분기점부근 2km 구간에서 답답한 흐름을 보이고 있다.
정체되는 고속도로. 이한형 기자
오후 4시 지역 요금소 출발 기준, 주요 도시에서 서울까지 승용차로 걸리는 예상시간은 부산 5시간, 대구 4시간, 울산 4시간 30분, 목포 4시간 20분, 광주 3시간 50분, 대전 2시간 20분, 강릉 3시간 20분 소요될 것으로 예상된다.
같은 시각 서울 요금소에서 각 지역 주요도시까지는 부산 4시간 30분, 대구 3시간 30분, 울산 4시간 10분, 목포 3시간 40분, 광주 3시간 20분, 대전 1시간 30분, 강릉 2시간 40분 걸릴 것으로 전망된다.
도로공사는 이날 수도권에서 지역으로 빠져나가는 차량은 32만대, 지역에서 수도권으로는 39만대의 차량이 이동할 것으로 예측했다.
귀경길 정체는 오후 5~6시쯤 최대를 기록한 뒤 오후 10~11시쯤 해소될 것으로 보인다. 반면 귀성길 정체는 오후 7~8시쯤 해소될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