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중구, 주택가에 아파트처럼 관리사무소 생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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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중구청사. 중구 제공

 

서울 중구(구청장 서양호)는 노후 주택가를 관리하는 '우리동네 관리사무소'를 회현·장충·광희·다산동에 설치했다고 8일 밝혔다.

우리동네 관리사무소는 골목길 청소, 집수리, 보행안전 문제 등에 취약한 단독주택이나 다세대·다가구 주택을 아파트 관리사무소처럼 책임지고 관리하도록 적용한 것이다.

아파트 외 주거 비율이 60%에 육박하는 중구의 특성을 반영해 처음 도입했다.

우리동네 관리사무소에는 지역주민 약 15명이 근무하면서 △쓰레기 배출 관리 △야간 순찰 △방역 △등하굣길 안전 △택배 보관 △간단한 집수리 △물품 공유 등의 서비스를 제공한다. 이들 관리소에 채용된 주민에게는 시급 1만원을 상회하는 임금이 지급된다.

구는 3월부터 을지로, 소공동, 명동 등 상업인구 비율이 높은 동을 제외한 8개 동에도 관리사무소를 추가 설치 할 예정이다.

서양호 구청장은 "우리동네 관리사무소는 내가 사는 동네의 문제를, 주민이 원하는 방식으로 직접 해결한다는 목표로 시작한 사업"이라며 "상반기 운영실적을 반영해 주민 거점지역을 중심으로 확대 운영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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