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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시, IM선교회 관련 광주 비인가 교육시설 수사 의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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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집합제한 및 집합금지 방역 수칙 위반 혐의
에이스TCS국제학교 49명, 광주TCS국제학교 126명 집단감염

코로나19 집단감염이 발생한 광주TCS국제학교 건물. 김한영 기자

 

광주시가 코로나19 방역 수칙을 위반해 코로나19 집단 감염 사태가 발생한 종교 관련 비인가 교육시설을 수사 의뢰하기로 했다.

광주시 박향 복지건강국장은 8일 오후 광주시청에서 코로나19 관련 온라인 브리핑을 통해 "집합제한 및 집합금지 행정명령을 위반한 IM선교회 관련 비인가 교육시설을 감염병 예방 및 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수사 의뢰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광주지역 IM선교회 관련 교육시설은 광산구 TCS 국제학교와 북구 에이스 TCS 국제학교, 남구 티쿤 TCS 국제학교 등 3곳으로 파악됐다. 안디옥교회가 운영하는 안디옥트리니티 CAS는 개원 준비 중이어서 수사 의뢰 대상에서 제외됐다.

에이스 TCS 국제학교에서는 지난 1월 24일 첫 확진자가 발생한 이후 이날까지 49명, 광주 TCS 국제학교의 경우 126명 등 총 175명이 집단 감염됐다.

광주시는 확진자가 속출하자 지난 1월 27일 IM선교회 관련 4개 교육시설에 대해 시설폐쇄와 집합금지 조치를 내렸다.

이들 시설은 미취학 아동부터 고등학생까지 수십명에서 100여명을 대상으로 집단 합숙을 시키며 교육을 실시하는 등 집합제한 및 집합금지 방역수칙을 위반한 것으로 알려졌다.

광주시는 이들이 합숙을 하면서 마스크 등을 제대로 착용하지 않은데다 확진자가 속출하는 상황에서도 방역 수칙을 위반한 것으로 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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