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앙방역대책본부는 30일 0시 기준 하루 국내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458명 늘었다고 밝혔다. 박종민 기자
중앙방역대책본부는 30일 0시 기준, 즉 전날 하루 국내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모두 458명 늘었다고 밝혔다.
지역발생이 423명, 해외유입이 35명으로 집계됐다.
지역별로는 서울 152명, 경기 136명, 인천 30명으로 수도권에서만 303명이 확진된 것으로 나타났다.
비수도권에서는 광주 32명, 경북 21명, 부산 18명, 충북·경남 각 11명, 대구 충남 각 8명, 대구·충남 각 8명, 강원·전북 각 3명, 제주 2명, 대전·울산·전남에서 각 1명씩 확진됐다.
박종민 기자
이 가운데 IM선교회 관련 확진자는 15명 더 늘었다.
IM선교회가 전국 5개 시도에서 운영 중인 미인가 대안교육시설에서 파생된 확진자를 따로 추리면 모두 355명에 달한다.
집단감염은 서울 한양대병원에서도 추가로 발생해 최소 23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으며, 경기 수원시 요양원 등 수도권에서 산발적 집단감염이 계속되고 있다.
이로써 누적 확진자는 모두 7만7850명.
지난 28일 498명, 29일 469명에 비해 증가세가 살짝 줄면서 사흘째 400명대 수준을 이어갔다.
사망자는 그 전날보다 15명 늘어 모두 1414명이 됐다. 국내 평균 치명률은 1.82% 수준이다.
한편 정부는 환자발생 동향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다음 주부터 적용할 사회적 거리두기 조정안과 5인 이상 사적모임 금지 조치 연장 여부를 31일 오후 발표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