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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종인 "안철수 단일화에 몸 달아…급하다고 되는 일 아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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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당과 합당 가능성에는 "단일화는 일주일이면 가능, 합당으로 시간 잡아먹을 필요 없다"

국민의힘 김종인 비상대책위원장이 27일 오전 국회에서 신년기자회견을 갖고 있다. 윤창원 기자

 

국민의힘 김종인 비상대책위원장은 27일 국민의당 안철수 대표의 단일화 실무 협상 제안에 대해 "계속 몸이 달아하는 것을 보면 안타깝다"고 말했다.

김 위원장은 이날 국회에서 열린 신년기자회견에서 관련 질문을 받고 "우리는 후보를 선정하는 과정인데 한쪽에서만 급하다고 하면 되는 일이 아니다"며 이같이 답변했다.

김 위원장은 "우리 후보가 만들어져야 가능한 것 아니겠냐"고 덧붙였다. 안 대표의 제안을 거절하면서 오는 3월 즈음 단일화 협상에 나서자는 자신의 입장을 유지한 것이다.

안 대표가 국민의힘에 입당 관련 의견을 전달했다는 한 일간지 보도에 대해서는 "그런 제의를 받아본 적도 없고, 지금까지 태도를 볼 때 그런 일이 일어나리라 생각 않는다"고 했다.

김 위원장은 보궐선거 전 국민의당과 합당 가능성에 대해서는 "단일후보를 만드는 것은 일주일이면 가능하다. 당사자 의지의 문제"라고 설명했다.

이어 "단일후보를 만드는 데 시간을 많이 잡아먹을 필요가 없다"는 답변으로 회의적인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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