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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 TCS 국제학교발 코로나19 확진자 9명 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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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생 7명·교사 1명·교인 1명…광주 TCS 국제학교 관련 총 109명으로 늘어
광주 누적환자 1644명

광주TCS국제학교. 연합뉴스

 

광주의 한 교회가 운영하는 국제학교에서 9명의 코로나19 환자가 추가로 발생해 광주지역 코로나19 누적환자는 1644명으로 늘었다.

27일 광주시에 따르면 이날 오전 8시 현재 코로나19 확진자 9명이 발생해 광주 1636번~1644번 환자로 분류됐다. 이들은 전날 100명(학생 70명, 교사 24명, 교인 6명)이 확진 판정을 받은 광주 TCS 국제학교 관련 확진자들로 확인됐다. 이들은 학생 7명과 교사 1명, 교인 1명이다. 해당 국제학교는 선교사 양성을 목적으로 하는 광주 광산구 비인가 교육시설로 한마음교회에서 운영중이다.

방역당국은 전날 광주 TCS 국제학교 학생과 교직원, 교인 등 135명에 대한 코로나19 검사를 실시해 109명이 양성, 26명이 음성으로 판명됐다. 광주 TCS 국제학교는 IM선교회 관련 조직으로, 학생과 교직원 122명이 합숙 교육을 받아왔다. 학생들 대부분은 6세부터 10대까지 미성년자들이다. 122명 가운데 66명은 다른 지역에서 온 것으로 확인됐다.

방역당국은 이들이 합숙을 하는 등 밀폐, 밀접, 밀집생활로 코로나19 집단감염에 노출된 것으로 보고 있다.

이에 앞서 광주시는 지난 23일 광주 북구 빛내리교회가 운영하는 TCS 에이스 국제학교에서 첫 확진자가 발생한 이후 교회와 국제학교 방문자들을 중심으로 역학조사를 벌여 37명의 확진자를 찾아냈다. 이 국제학교도 같은 IM선교회 관련 조직으로 파악됐다.

방역당국은 IM선교회와 관련된 광주의 또다른 교육시설인 티쿤 TCS 국제학교(남구, 광명서현교회)와 안디옥 트리니티 CAS(서구, 안디옥교회) 등에 대해서도 전수 검사를 벌이고 있어 추가 확진자가 속출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는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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