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 연합뉴스
세계 각국의 지도자들은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의 취임을 축하했다.
20일(현지시간) CNN방송에 따르면, 스가 요시히데 일본 총리는 이날 트위터를 통해 바이든 대통령과 카멀라 해리스 부통령의 취임을 축하하며 "일본과 미국은 보편적 가치를 공유하고 유대하는 확고한 동맹"이라고 밝혔다.
안드레스 마누엘 로페스 오브라도르 멕시코 대통령은 이날 기자회견에서 "모든 것이 잘 풀리길, 우리 이웃이자 형제인 미국 국민에게 이익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코로나19 △경제 회복 △이민 등이 양국 관계의 핵심 영역이 될 것이라고 전망하며 "이 3가지 주제는 매우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6피트 사회적 거리두기가 지켜진 취임식 행사장. 연합뉴스
또 바이든 대통령이 이민 문제 해결을 위해 조치를 취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앞서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은 멕시코 이민자를 막겠다며 국경에 장벽을 세우는 등 갈등을 빚었다.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은 트위터를 통해 파리기후협약에 복귀하기로 한 바이든 대통령의 결정을 환영했다.
마크롱 대통령은 "우리는 현재 직면한 도전에 더 강해질 것이다. 우리의 미래를 만들기 위해 더 강해질 것"이라며 "우리의 행정을 보호하기 위해 더 강해질 것이다. 파리기후협약으로 복귀를 환영한다"고 말했다.
앞서 바이든 대통령은 후보 시절 트럼프 대통령이 탈퇴한 파리기후협약 복귀를 사실상 당선 1호 공약으로 발표했다.
임란 칸 파키스탄 총리는 "무역과 경제 협력, 기후협약, 공중보건, 탈부패와 평화 추진 등을 통해 파키스탄과 미국의 파트너쉽을 더 강화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