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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래방 업주들 "영업시간 밤 12시로 연장해달라" 청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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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래연습장은 사실상 8시부터 개장"
"최소한 생계 유지하려면 밤 12시까지 영업해야"

지난 15일 영업금지 중인 홍대 한 코인노래방에서 관계자가 청소하고 있다. 연합뉴스

 

정부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회적 거리두기 조정안을 발표하면서 노래연습장의 영업시간을 밤 9시까지로 제한한 것을 두고, 업계는 "밤 12시까지로 연장해달라"면서 정부에 청원서를 제출하겠다고 밝혔다.

대한노래연습장협회 이철근 회장은 16일 CBS노컷뉴스와의 통화에서 "영업시간을 밤 9시가 아니라 밤 12시까지로 연장해주길 간곡히 국무총리에게 청원한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 회장은 "노래연습장은 업 특성상 식당에서 식사를 한 후 2차, 3차로 스트레스 해소차 여흥을 즐기는 공간"이라면서 "오후 8시부터 본격적으로 개장하는 걸 감안하면 오후 9시로 영업을 제한할 경우 업주들은 손님을 받을 수 없다"고 설명했다.

그는 "최소한의 생계를 유지하려면 적어도 밤 12시까지는 영업을 할 수 있어야 한다"라면서 "노래연습장을 방역 클린존으로 만들기 위한 노력도 진행 중이다"고 밝혔다.

이 회장은 청원서에서 "밤 12시로 영업시간을 연장하면 △마이크 비말방지용 커버 사용 △각 방마다 공기정화기 설치 △향균 마이크 커버 사용 △열 감지 장치 가동 등 방역대책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정부는 이날 현행 5인 이상 모임 금지 조치와 사회적 거리두기 단계(수도권 2.5단계, 비수도권 2단계)를 2주 연장한다고 밝혔다.

이번 조처로 카페와 학원, 노래방, 실내체육시설은 밤 9시까지 영업이 일부 가능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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