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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년특집⑤]영덕·울진·울릉 "미래 먹거리 정주여건 개선에 집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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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왼쪽부터)이희진 영덕군수, 전찬걸 울진군수, 김병수 울릉군수. 자료사진

 

2021년 신축년을 맞아 포항CBS는 경북 동해안 각 단체장의 새해 설계를 짚어보는 신년기획을 마련해 보도한다. [편집자 주]

글 싣는 순서
①이강덕 포항시장 "포스트 코로나와 뉴노멀 대비"
②임종식 경북도교육감 "학력격차 해소와 학생안전 집중"
③이철우 경북도지사 "푸른보석 동해안시대 열겠다"
④주낙영 경주시장 "연대와 협력으로 새로운 경주 건설"
⑤영덕·울진·울릉 "미래 먹거리 정주여건 개선에 집중"
(계속)

영덕과 울진, 울릉군은 새해 군정 목표로 미래 먹거리와 정주여건 개선에 집중하겠다고 밝혔다.

영덕군은 에너지산업융복합단지가 영덕의 새로운 미래 먹거리가 될 것으로 자신하고 있다.

이희진 영덕군수는 "친환경 에너지의 생산량이 전체 영덕군 전기 생산량의 다섯배가 넘는다"면서 "이를 통해 RE100 가입 기업을 유치하고 친환경 에너지 기술과 생산의 중심도시가 되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

관광활성화를 위해 맑은공기를 활용한 청정 이미지와 함께 랜선 마케팅에 적극 나선다.

특히, 3년 연속 심각한 물난리를 겪은 만큼, 철저한 '수해 대비'는 풀어야할 숙제로 꼽힌다.

이 군수는 "강구 화전천 소하천 정비사업을 70% 공정률을 보이고 있고, 삼사배수터널도 지난해 9월에 임시 통수가 됐다"면서 "장마·태풍에 상당히 효과적으로 대비할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울진군은 국립해양과학관과 해양과학기술원 등 기존 해양 연구 인프라와 환동해 심해연구센터 유치를 통해 해양산업 기술 육성 거점으로 자리잡겠다는 방침이다.

전찬걸 울진군수는 "왕돌초에 동해 기지가 선다. 거기에 맞춰 동해안 해저, 온도차라든가 동해안의 바다를 연구하는 그런 시설이 울진에 들어설 계획이다"고 말했다.

왕피천 일대를 국립공원으로 지정해 지역 관광명소의 위상을 한층 높인다.

울진 신한울 3·4호기 문제와 관련해서는 한수원이 사업허가 연장을 정부에 요청할 것으로 알려진 만큼, 상황을 예의주시하고 있다. 국가산단 등 원전 대안 사업들을 정부에 요구할 계획이다.

관광이 주요 수입원인 울릉은 코로나19 사태를 계기로 관광 경쟁력을 더욱 공고히 다져야 하는 과제를 안았다.

이를 위해 '세계적 친환경 생태관광섬'에 나서는 등 급변하는 관광 패턴에 맞게 기존의 관광산업 체계에도 변화에 나선다.

김병수 울릉군수는 "신관광정책을 추진해 급변하는 관광패턴에 긴밀히 대응하고 선제적 마케팅을 강화하여 폭넓은 계층의 관광객 유치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포항-울릉 간 대형여객선 문제는 파격적인 운항 보조금 지원 등 군정을 집중하겠다고 밝혔다. 또, 특별재난지역이 된 만큼 태풍 피해 복구에도 역량을 쏟을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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