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쏙:속]트럼프 탄핵안 발의…지지자들 무장봉기 준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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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1-01-12 0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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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일 1쏙이면 뉴스 인싸!” CBS <김덕기의 아침뉴스>가 보내드리는 뉴스레터, 매일 아침 필수뉴스만 ‘쏙’ 뽑아 ‘속’도감 있게 날려드리는 [뉴스쏙:속]입니다.

코스피가 전날보다 63.47포인트(2.14%) 오른 3,031.68로 장을 마감하며 종가 기준 첫 3000을 돌파한 7일 서울 여의도 한국거래소에서 장 종료 후 정일문 한국투자증권 대표이사, 손병두 한국거래소 이사장, 나재철 금융투자협회장, 박현철 부국증권 대표이사(앞줄 왼쪽부터)와 직원들이 코스피 3000 돌파 기념 축하행사를 하고 있다. 박종민 기자

 

1/12(화), 오늘을 여는 키워드 : 증시 과열?

코스피가 새해들어 전인미답의 3천 행진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어제는 10분만에 개인투자자 돈이 1조원이 몰렸고, 지수도 장중에 3200선을 찍고 오르내리면서 170포인트 가까운 변동폭을 보였습니다. 개인투자자 자금이 몰리면서 증시는 가파른 우상향 중인데요. 지금이 과열이냐 아니면 그동안 저평가 됐던 한국 기업들이 주목을 받고 있는 것이냐 의견도 분분합니다. 분명한 것은 주가가 오를수록 조정 압박도 커진다는 점입니다. 보수적으로 투자해야 한다는 전문가들의 말도 새겨들어야 하겠네요.

■ 방송 : CBS라디오 김덕기의 아침뉴스 (1월 12일)
■ 채널 : 표준 FM 98.1 (07:00~07:16)
■ 진행 : 김덕기 앵커 ■ 연출 : 장규석, 조태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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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文, “전국민 무료접종”…50세 이상 우선접종 검토

"주거 문제의 어려움으로 낙심이 큰 국민들께는 매우 송구한 마음입니다. 주거 안정을 위해 필요한 대책 마련을 주저하지 않겠습니다" 어제 문재인 대통령이 신년사에서 한 말입니다. 정부의 각종 정책에도 불구하고 전세난은 물론이고 집값 상승세가 멈추지 않으면서 실책을 인정한건데요. 어제 대통령의 사과로 정부는 각종 규제안보다는 주택공급안에 보다 방점을 찍을 것으로 보입니다.

문 대통령은 코로나19 백신을 전국민에 무료 접종하겠다는 계획을 깜짝 발표했습니다. 문 대통령은 신년사를 통해 "우선순위에 따라 순서대로 전 국민이 무료로 접종받을 수 있도록 하겠다"며 전국민 무료 접종 계획을 처음 밝혔습니다. 당초 계획은 노인층 등 감염병에 취약한 국가필수접종대상자만 무료지만 전국민으로 대상을 확대한 겁니다.

방역당국은 전 국민을 대상으로 한 코로나19 백신 무료 접종 계획을 이번 달 안으로 확정할 계획입니다. 현재 지자체와 관계부처와 협조해 우선적으로 접종해야 하는 대상의 규모를 파악 중이고 이후 순차적으로 전 국민을 대상으로 접종을 시작합니다. 방역당국은 우선접종 대상을 3200만에서 3600만명 사이로 추정하고 있습니다. 방역당국은 65세이상 노인층 뿐 아니라 50세에서 64세 사이, 경찰과 소방공무원, 그리고 교정시설 수감자 등도 우선접종 대상에 포함하는 방안을 논의 중입니다. 다만 개인이 어떤 백신을 맞을지에 대한 선택권을 보장하기 어렵다는 게 방역당국의 입장입니다.


2. 코로나 한풀 꺾였지만…종교시설 중심 감염 우려

코로나19 신규확진자가 451명으로 집계되며 지난달 1일 이후 40여일만에 가장 적은 수치를 기록했습니다. 지난주 하루평균 확진자 수도 738명으로 그 직전주보다 200명가까이 감소했는데, 방역당국은 다음주 매일 600명대 환자 발생을 예측했습니다. 현재와 같은 추세가 계속된다고 하면 다음주에는 한 600명에서 700명 이렇게 발생할 것으로 추정하고 있습니다. 다만, 아직 안심은 이릅니다. 어제 확진자 수는 주말의 영향으로 검사량이 평일대비 절반넘게 감소했다는 점을 고려해야 합니다. 또 감소세가 1주일밖에 되지 않았고 지역사회 전파 위험이 여전하기 때문에 언제든 다시 확진자 규모가 커질 수 있다고 보고 있습니다.

이런 가운데 경북 상주 BTJ 열방센터발 집단감염이 확산하면서, 이들에 대한 즉각 진담검사가 이뤄지지 않을 경우 제2의 신천지가 될 수 있다는 우려도 커지고 있습니다. 실제 코로나19 확진자가 쏟아진 경북 상주 BTJ 열방센터를 다녀왔지만 진단검사를 거부하는 이들이 수도권에만 700여명에 달합니다. 서울과 경기, 경남과 대구 광주 등 지자체는 검사이행명령을 따르지 않는 사람들에 대해서는 행정력을 동원하거나 고발조치 하는 등 엄정 대응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대한아동학대방지협회원들이 11일 서울 양천구 서울남부지방검찰청 담벼락에 정인양을 추모하고 가해자에 대한 엄벌을 요구하는 취지가 담긴 근조화환을 설치하고 있다. 박종민 기자

 


3. 경찰, 정인이 학대 신고에 의사소견 없이 내사종결

16개월 입양아이 정인 양을 수개월간 학대해 사망에 이르게 한 혐의를 받는 양부모가 내일 법정에 섭니다. 서울 남부지법은 아동학대치사 등 혐의로 구속기소 된 양모 장모씨와 아동학대 등 혐의로 불구속기소 된 양부의 첫 공판을 엽니다.

정인이가 사망에 이르게 된 데까지, 양부모의 학대 외에도 세 번의 신고에도 대응하지 않은 경찰과 아동보호전문기관의 책임에 대한 논란이 뜨거운데요. CBS노컷뉴스 취재결과, 국민의힘 박완수 의원이 공개한 경찰 수사기록에 따르면 경찰이 지난해 5월 1차 학대 신고 당시 의사소견을 직접 수사하지도 않고 사건을 내사 종결로 마무리했던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경찰은 정인이의 상처를 몽고반점과 아토피로 인한 상흔으로만 추정했습니다. 이런 결론을 내는데 의사 소견을 직접 수사하지 않고, 아동보호전문기관의 의견을 건네 듣고 끝냈습니다. 경찰이 이 때, 의사의 소견을 직접 확인해 수사에 나섰다면 어땠을까요? 이미 되돌릴 수 없는 죽음 앞에서 똑같은 일이 반복 되지 않기를 바라며 되묻게 됩니다.


4. 트럼프 탄핵안 발의…지지자들 무장봉기 우려도

미국 의회 의사당 습격 사건이후 미국 사회가 요동치고 있습니다. 새 대통령 취임을 열흘 앞두고 민주당은 현직 대통령에 대한 두 번째 탄핵소추안을 하원에 제출했습니다. 48시간 내 표결하는 신속처리 절차를 택했습니다. 하원 435명중 210명이 벌써 서명을 마친 상태라 가결 가능성 높습니다. 표결은 모레하지만, 상원의 탄핵 최종 심판은 바이든 대통령 당선인 취임 이후 진행할 예정입니다.

임기가 거의 끝난 트럼프 대통령에 대한 탄핵을 추진하는 건, 트럼프 대통령의 4년 뒤 대선출마를 원천 막기 위해섭니다. 하지만 11월 대선서 보여준 트럼프 대통령 지지자의 반발도 만만찮습니다. 민주당 의원 사무실엔 탄핵 찬성표 던지면 가만있지 않겠다는 협박성 전화가 걸려오고 있다고 합니다. 바이든 취임까지 10여일 동안 50개 주도에서 무장 시위가 있을 수 있다는 첩보를 FBI가 입수했다는 보도도 나왔습니다.


5. 북극한파 오늘 낮부터 누그러져…미세먼지 나쁨

강추위는 오늘(12일) 오전까지입니다. 북풍에서 온화한 서풍으로 바람의 방향이 바뀌면서 낮부터 기온이 오르겠습니다. 서울 1도, 대전 2도, 광주 4도, 부산 6도 등으로 예년 이맘때 수준을 회복하겠습니다. 또 오후부터는 수도권과 충남으로 최고 3cm, 강원 영서와 충북, 경북지역에 최고 5cm의 눈이 내리겠습니다. 주 후반에는 중서부와 호남 지방에 비나 눈이 내리겠고, 이후 찬 공기가 밀려오겠습니다.

추위가 잦아들면서 먼지가 쌓이겠습니다. 서울 등 수도권과 충청지역의 초미세먼지 농도가 오전에 '나쁨' 수준을 보이는 가운데 서쪽 대부분 지역을 중심으로 공기가 종일 탁하겠습니다. 호흡기가 약하신 분들은 주의하셔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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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클로징 코멘트 by KDK ■

오늘부터는 ‘주위’를 잘 살피셔야합니다. 기온이 영상권을 회복하는 건 좋지만 자칫 안전사고 우려가 있는데요. 고개를 들어 주위를 보면 곳곳에 고드름이 많이 만들어져있습니다. 이게 녹아서 떨어진다면 아찔한 사고로 이어질 수 있습니다. 또 저수지나 호수에 들어갔다가 얼음이 녹아 물에 빠질 수도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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