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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해운협회, 해양수산부에 이란 나포선박 억류해제 지원 요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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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해운협의회, 이란선주협회에도 협조 당부

한국 국적의 화학 운반선 '한국케미'가 4일(현지시간) 걸프 해역에서 이란 혁명수비대 소속 함정들에 의해 나포되고 있는 모습. 연합뉴스

 

한국해운협회(회장 정태순)는 5일 우리 선박의 이란 억류와 관련해 억류상태가 조속히 해제될 수 있도록 지원해 줄 것을 해양수산부에 건의했다고 밝혔다.

해운협회는 우리선박은 국제협약 관련 규정을 준수하며 상업목적으로 운항을 해왔다며 이 같이 요청했다.

협회는 또 국제해사기구(IMO)를 비롯해 국제해운협의회(ICS)와 아시아선주협회(ASA) 등 국제해운기구 및 국제민간해운단체에도 서한을 보내 이란 혁명수비대에 나포된 우리 국적선박의 억류해제를 위해 적극 나서줄 것을 요청했다.

협회는 이어 한국과 이란 양국의 해운산업 발전을 위해 상호협력하기로 양해각서(MOU)를 체결한 바 있는 이란선주협회에도 서한을 보내 우리 선박의 조속한 억류해제를 위해 이란 정부에 적극 건의해 줄 것을 협조요청했다고 밝혔다.

해운협회 김영무 부회장은 지난 2016년 5월2일 이란선주협회를 찾아 이란선주협회 와 양국 해운산업 발전을 위해 상호협력한다는 내용의 양해각서(MOU)를 체결한바 있다.

이란에 억류된 선박은 디엠쉽핑 소속의 케미컬 선박으로 지난 2021년 1월 4일 사우디아라비아에서 아랍에미레이트로 항해하던 중 공해상에서 이란 혁명수비대에 의해 나포되었으며, 한국인선원 5명을 포함해 총 20명의 선원이 승선하고 있다.

현재 해당 선박은 이란의 반다르아바스항에 억류 중인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이란 혁명수비대는 선박의 억류조치에 대해 해당 선박이 해양환경 규제를 반복적으로 위반한 데 따른 것이라 주장하고 있으나, 해당 선사 확인 결과 인근 해역에서의 해양환경을 저해하는 행위는 일체 없었던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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