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북구 송정택지개발지구 내 고헌초등학교 전경. 고헌초 제공
울산 북구 송정택지개발지구 내 고헌초등학교의 과밀학급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제2고헌초 신설 계획에 제동이 걸렸다.
5일 교육부에 따르면 울산시교육청이 제2고헌초 신설을 추진하기 위해 신청한 송정지구 내 고헌초에 대한 조건부 변경 재심사 요청이 최종 반려됐다.
재심사 내용은 송정지구 학교부지 폐지 승인 조건 해지를 요청하는 것으로, 시교육청은 이 요청이 받아들여질 경우 제2고헌초 신설을 신청할 계획이었다.
교육부는 시교육청이 요청한 조건부 변경은 고헌초가 개교하기 전 이뤄졌어야 할 내용으로, 재심사 대상이 아니라는 의견을 내놓은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해 고헌초는 38학급 1011명, 학급당 평균 학생 수가 26.6명이다.
문제는 학교 인근에 대규모 아파트 단지가 잇따라 입주하면서 올해 46학급 1188명, 2022년 52학급 1348명, 2025년 61학급 1595명으로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
2022년에 교육부의 과대학교 기준인 48학급 초과할 것으로 보인다.
앞서 시교육청은 고헌초 설립을 추진하면서 2017년 46학급 규모로 학교 신설을 교육부에 요청했다.
교육부는 고헌초 신설 조건으로 사업규모 축소와 송정지구 내 초등학교 부지 폐지 조건을 달았다.
시교육청은 이를 수용해 고헌초를 42학급(일반38·특수1·유치원3) 규모로 2019년 3월 개교했지만 1년 만에 과밀학급 문제에 부딪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