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포
경기 서남부지역 부녀자 연쇄살인 사건을 수사 중인 경기지방경찰청 수사본부는 2일 오전 9시 10분부터 연쇄살인범 강호순을 데리고 이틀째 현장검증에 나섰다.
현장검증은 지난해 11월 9일과 지난 2007년 1월 7일,1월 6일 각각 살해된 김모(48) 씨와 연모(20) 씨, 또 다른 김모(37) 씨 등의 순으로 오후 6시까지 실시할 예정이다.
경찰은 이날 현장검증을 마친 뒤 3일 사건을 검찰에 송치할 계획이다.
한편 경찰은 2일 새벽까지 강호순에 대해 조사를 벌였지만 추가범행 등 여죄는 밝혀내지 못했다.
특히 1일 충남과 인천에서 공조를 의뢰한 미제사건들에 대해 집중추궁했으나 강호순은 범행을 강력 부인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