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고흥군청사 전경(사진=고흥군 제공)
전남 고흥군이 2021년도 정부예산을 1722억원을 확보하면서 주요 역점사업 추진에 탄력이 붙을 것으로 보인다.
7일 고흥군에 따르면 내년도 정부예산으로 지난해보다 102억원 늘어난 1722억원의 국비를 확보했다.
정부예산에 반영된 총 153건의 주요 사업 중 신규사업은 46건 251억원, 계속사업은 107건 1471억원이다.
내년 정부예산에 반영된 국가시행 주요사업은 △나로우주센터 2단계 사업 △나로우주센터 우주과학관 확장 △국가 종합 비행성능시험장 구축 △433MHz기반 드론 응용통신기술 개발 및 실증 등 14개 사업에 429억원이다.
고흥군이 시행하는 주요사업은 △전남 스마트팜 혁신밸리 조성 △eVTOL 자율비행 핵심기술 및 비행안전성 운용성 시험평가 기술개발 사업 △해창만 국가관리방조제 개보수 △축정 1지구 급경사지 붕괴위험지구 정비 등 139개 사업에 1293억원이다.
국회에서 추가 증액 반영된 주요사업은 △포두 상포지구 위험도로 개선(42억) △축정1구 급경사지 붕괴위험지구 정비(40억) △풍양 매곡지구 마을하수도 정비(122억) △녹동신항 생활밀착형 숲 조성(5억) △고흥 금의시비공원 조성(28억) 등이다.
고흥군 관계자는 "송귀근 군수는 국회의원 면담 등을 추진해 지역 현안 사업의 타당성을 적극 설명했다"며 "이 같은 노력으로 정부안에 빠져 있던 7개 사업 53억원을 추가 증액하는 등 성과를 냈다"고 말했다.
송귀근 군수는 "코로나 19 등으로 침체된 지역경제 활력을 불어넣을 국비가 확보된 만큼 사업 추진과정을 면밀히 챙겨 지역발전과 군민들의 삶의 질을 높이는데 더욱 속도감 있게 전력을 다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고흥군의 2021년도 본예산안의 국․도비 보조금 총액은 전년(2438억원) 대비 655억원이 증가한 3093억원이며, 일반회계 예산규모의 44.2%를 차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