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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미애만 사퇴 '44.3%' vs 윤석열만 사퇴 '3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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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얼미터 여론조사…'동반 사퇴'는 12.2%
50대 이상은 추 장관, 40대는 윤 총장 사퇴 상대적으로 높아

추미애 법무부 장관(왼쪽)이 경기 과천 법무부 청사에 들어서고 있다. 윤석열 검찰총장(오른쪽)이 서울 서초구 대검찰청 주차장으로 들어서고 있다.(사진=연합뉴스/자료사진)

 

국민 10명 중 4명은 추미애 법무부 장관이, 3명은 윤석열 검찰총장이 각각 단독 사퇴해야 한다고 생각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리얼미터가 YTN 의뢰로 지난 4일 전국 만 18세 이상 유권자 500명을 대상으로 '추 장관과 윤 총장 간의 갈등 해결 방안'을 물은 결과, '추 장관만 사퇴해야 한다'는 응답은 44.3%, '윤 총장만 사퇴해야 한다'는 응답은 30.8%로 나타났다.

'동반 사퇴해야 한다'는 응답은 12.2%였고, '둘 다 사퇴할 필요 없다'는 응답은 5.4%로 집계됐다. 응답자의 7.3%는 "잘 모르겠다"고 답했다(표본오차 95% 신뢰 수준에 ±4.4%포인트).

50대 이상에서는 절반 이상이 '추 장관만 사퇴'해야 한다고 했고, 반면 40대에서는 평균 보다 높은 48.8%가 '윤 총장만 사퇴'해야한다는 선택지를 골랐다.

20대에서는 '잘 모르겠다'라는 응답이 20.1%로 갈등 해결방안에 대한 유보적인 응답이 상대적으로 많았다.

더불어민주당 지지자 중 64.0%가 '윤석열 총장만 사퇴' 의견을 냈고, 국민의힘 지지자들 중에선 83.3%가 '추미애 장관만 사퇴'를 선택했다.

광주·전라 지역에서 '윤석열 총장만 사퇴' 응답이 많았던 반면, 이곳을 제외한 서울 등 수도권과 강원, TK(대구·경북), PK(부산·경남) 등지에선 '추미애 장관만 사퇴' 의견이 다수인 것으로 나타났다.

자세한 내용은 여론조사업체 리얼미터나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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