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신안 가거도 인근 해상을 통해 우리 영해에 침범한 선원들이 해경에 검거됐다.
4일 서해지방해양경찰청에 따르면 해경은 이날 오전 11시쯤 전남 신안군 흑산면 가거도 북서쪽 28km 해상에서 우리 영해를 침범한 모터보트에 승선한 선원 3명을 검거했다.
해경은 앞서 이날 오전 8시 20분쯤 가거도 인근 해상에서 조업하던 어선으로부터 "선체와 승선원의 구명조끼 모양이 의심스럽다"는 내용의 신고를 접수했다.
해경은 경비함정과 항공기를 급파해 해군과 함께 이들을 검거했으며 목포항으로 압송한 뒤 조사를 진행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