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방부, 성주 사드 기지 장비 반입 예고…또다시 충돌 우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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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사진. (사드철회평화회의 종합상황실 제공)

 

국방부가 경북 성주 사드 기지에 공사 자재를 반입하겠다고 예고해 사드 반대단체와의 충돌이 우려된다.

26일 사드철회평화회의에 따르면 경찰이 오는 27일 성주군 초전면 소성리 사드 기지에 공사 자재 반입을 위해 경비 작전을 펼칠 예정이다.

앞서 대책위는 코로나19 확산 가능성이 있는 상황에서 대규모 병력을 투입해서는 안 된다며 중단을 요청했다.

하지만 국방부가 제안을 거절함에 따라 경찰과 반대단체와의 충돌은 불가피할 것으로 예상된다.

사드철회평화회의 관계자는 "기지 생활을 위해 필요한 물자만 반입하고 공사 자재는 코로나19 확산 위기가 진정된 후에 다시 상의하자고 했지만 국방부가 이마저 거절했다"며 장비 반입을 몸으로 막아 설 수밖에 없다고 주장했다.

이들은 기지 인근에 집결해 반대 집회를 벌일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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