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 북일고 유서진, 이경서, 홍수민 학생(왼쪽부터). (사진=북일고 제공)
충남 천안의 북일고등학교(교장 한상홍)가 단위 학교 최대 인원인 3명을 '2020 대한민국 인재상' 수상자로 배출했다고 26일 밝혔다.
북일고는 2011년부터 2020년까지 한 해도 빠짐없이 연속 10회, 총 15명의 대한민국 인재상 수상자를 배출했다.
북일고에 따르면 '대한민국 인재상'은 교육부와 한국과학창의재단이 우리나라를 이끌어갈 우수한 청년 인재들을 발굴·시상하고 미래 국가의 주축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하기 위해 2008년부터 도입한 인재양성 프로그램이다.
도전정신과 뛰어난 역량을 갖추고 사회에 기여하는 전국의 고등학생, 대학생, 일반인 인재 100명(고등학생 50명, 대학생 및 일반인 50명)을 최종 선정한다.
북일고 국제과정 3학년 유서진 학생은 화성 토양 속 독성 물질 제거 연구로 한국과학기술대회에서 동상 수상 후 미국화학회, IUPAC/모리셔스 대학교 주관 화학학술회의, 화성사회 온라인 회의에 구두 발표자로 초대를 받은 바 있다.
국제과정 3학년 이경서 학생은 국제인권 전문가의 꿈을 이루기 위해 법, 창업, 인권단체운동 방면에서 노력한 공로를 인정 받았다. 이 양은 2018 청소년 창업경진대회 대상 수상, 2018 아태지역 국제무역창업대회 대상 등을 수상했다.
스타트업 CEO를 꿈꾸는 홍수민 학생(국제과정 3학년)은 북일고 교내 로봇 동아리팀 '셰터돔(Shatterdome)'의 회장을 맡고 있다. 홍 양은 FTC 메릴랜드 국제대회와 한국 로봇 종합 학술대회 등 국내·외 로봇 대회 수상 경력과 국제무역 창업대회 한국 대표로도 선발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