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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형석 의원 "전두환씨 선고 재판 생중계 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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헬기 사격 여부에 대한 법적 판단 전 국민이 지켜봐야
책임회피 일관 전두환씨 단죄해 역사 정의 바로 세워야

이형석 의원.

 

더불어민주당 이형석 국회의원(광주 북구을)은 "고(故) 조비오 신부에 대한 사자명예훼손 혐의로 기소된 전두환 씨에 대한 1심 선고 재판을 생중계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이 의원은 "오는 30일 예정된 전두환 씨에 대한 1심 선고 재판은 5‧18민주화운동 진상 규명의 핵심 과제인 헬기 사격 여부에 대한 법적 판단이 이뤄지는 역사의 장"이라며 이같이 강조했다.

이 의원은 특히 "5‧18 학살의 최종 책임자인 전 씨에 대한 사법부의 판단은 5‧18 역사왜곡 세력에 대한 준엄한 경고이자 역사의 정의를 바로 세우는 분수령이 될 것"이라며 "비록 불구속 피고인에 대한 생중계 전례가 없다고 하더라도 전 씨에 대한 재판만은 생중계를 통해 전 국민에게 알려야 한다"고 역설했다.

이형석 의원은 "5‧18 당시 헬기 사격을 증언한 고 조비오 신부를 파렴치한 거짓말쟁이라고 기술한 전두환 회고록 출판(2017년 4월)과 이에 대한 고소로 시작된 전 씨에 대한 재판은 3년 7개월이라는 시간이 흘렀고 이제 1심 선고를 앞두고 있다"며 "책임회피로 일관하고 있는 전 씨를 단죄해 역사의 정의를 바로 세워야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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