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스마트스터디 제공
지구촌에 선풍을 불러일으킨 한국 콘텐츠 '핑크퐁 아기상어'가 동요로는 세계 최초로 미국음반산업협회 '다이아몬드'를 달았다.
12일 콘텐츠 기업 스마트스터디에 따르면 '핑크퐁 아기상어'(이하 아기상어)는 최근 미국음반산업협회로부터 다이아몬드 인증을 받았다.
'아기상어'가 받은 인증은 미국음반협회 최고 등급으로, 오디오·비디오 스트리밍 150회를 유료 디지털 다운로드 1유닛으로 산정했을 때 1천만 유닛을 얻은 곡에만 부여한다. 이번 다이아몬드 인증은 동요로는 전 세계 최초다.
앞서 '아기상어'는 지난 9월에도 영국음반산업협회가 발표한 '브릿 서티파이드'(BRIT Certified) 싱글 부문에서 120만건 이상 판매고를 올려 '더블 플래티넘'(2X Platinum) 인증을 얻었다. 한국 콘텐츠가 이 인증을 받은 것은 지난 2013년 12월 싸이 '강남스타일' 이후 처음이다.
당시 영국음반협회 측은 "한 지역에서의 성공을 발판으로 국제적 영향력을 확대해 가는 노래는 많지만, '아기상어'처럼 세계적인 현상이 된 경우는 극히 드물다"고 평했다.
스마트스터디 김민석 대표는 "아기상어가 전 세계 최대 음악 시장으로 손꼽히는 미국과 영국 음반산업협회로부터 뛰어난 기록을 인증받아 놀랍고 기쁘다"며 "음악 콘텐츠 투자와 연구를 바탕으로 사업 역량을 다방면에 걸쳐 강화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