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신규확진 사흘만에 세자릿수 "방심하면 폭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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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규확진 118명…누적 확진자 2만6925명
"일상 산발적 감염·이동량 증가·인플루엔자 등 위험요인"
"언제든 폭발적 증가세 이어질 수 있는 위기 상황"

(사진=이한형 기자/자료사진)

 

국내 코로나19 신규확진자가 사흘만에 다시 세 자릿수로 올라섰다.

중앙방역대책본부에 따르면, 4일 0시 기준 국내 신규확진자는 118명으로 누적 확진자 수는 2만6925명이다.

신규확진자 118명 중 지역발생이 98명이고, 해외유입이 20명이다

지역발생은 경기 41명, 서울 39명, 인천 4명 등 수도권에 84명이 집중됐다.

비수도권 지역은 충남이 10명으로 가장 많았고, 부산·대구·대전·제주 각 1명씩이다.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강도태 2총괄조정관은 이날 중대본 회의 모두발언에서 "주점과 음식점, 가족 모임, 학교와 학원 등 일상생활이 이루어지는 공간에서 산발적인 감염이 이어지고 있는 상황"이라며 "지난 주말 핼러윈과 단풍여행 등 이동량 증가, 쌀쌀해진 날씨로 인한 인플루엔자 유행우려 등 위험요인도 상존하고 있다"고 말했다.

(사진=박종민 기자/자료사진)

 

이어 "현재의 상황은 한 순간이라도 방심하면 언제든지 폭발적인 증가세로 이어질 수 있는 위기 상황이라고 판단하고 있다"고 진단했다.

정부는 식당, 주점, 음악학원, 실내체육시설 등 마스크를 쓰기 어려운 환경에서 집단감염이 확인되고 있다며, 최대한 마스크 착용을 유지하고 불필요한 모임은 피해달라고 당부했다.

또 다중이용시설에 가능한 짧게 머물고, 거리두기 등 방역수칙이 잘 지켜지는 시설을 이용해달라고 요청했다.

위중증 환자는 53명이며, 사망자는 2명으로 누적 사망자는 474명(치명률 1.76%)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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