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소방, 이른 추위 '난방용품 화재' 주의 당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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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전남소방본부 제공)

 

전남소방본부는 최근 일교차가 커지면서 난방용품으로 인한 화재 발생 우려가 높아지자 각별한 주의를 당부했다.

전남에서 최근 5년간 겨울철(11월~2월) 화재 중 난방용품으로 인한 화재는 205건이었으며 인명피해는 16명(사망 2, 부상 14), 피해액은 16억 4천만 원이었다.

지난 2019년 발생한 화재는 총 33건으로 화목보일러 20건을 비롯해 전기장판 1건, 전기히터 9건, 비닐하우스에서 사용하는 열풍기 3건 등이었다.

특히 난방기기 화재의 경우 사람이 상주해 있는 곳에서 발생한 사례가 많아 자칫 인명피해로 이어질 수 있어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나무 등 땔감을 원료로 한 화목보일러의 경우 온도 조절장치가 없어 과열에 주의해야 하고, 연통이 과열되면 주변 가연물에 불이 붙을 수 있어 보일러 가동 시 자리를 비우지 않는 것이 좋다.

이와 함께 전기장판과 히터 등 난방용품은 사용 후 반드시 전원을 차단하고, 불에 탈 수 있는 물건(이불, 베개 등) 등을 조심하면서 특히 장시간 사용은 자제해야 한다.

전남소방본부 마재윤 본부장은 "최근 큰 일교차로 인해 난방기구 사용이 늘면서 화재 위험도 커지고 있다"며 "겨울철 난방용품 사용 시 안전수칙을 준수해 화재로부터 소중한 가정을 지키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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