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스크 미착용으로 승차 거부당하자 택시기사 폭행한 40대 검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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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래픽=안나경 기자)

 

마스크 착용을 요구하는 택시 기사를 폭행하는 등 부산 도심 한복판에서 행패를 부린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다.

부산 해운대경찰서는 폭행 등 혐의로 A(40대)씨를 현생범 체포해 조사 중이라고 23일 밝혔다.

A씨는 지난 22일 오후 10시 55분쯤 부산 해운대구의 한 도로에서 택시 기사 B(50대)씨를 폭행하고 주변 차량을 파손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에 따르면 당시 A씨는 B씨가 모는 택시를 잡아 승차하려 했다.

하지만 B씨가 마스크를 쓰지 않으면 탈 수 없다며 승차를 거부하자 갑자기 B씨를 수차례 폭행하고 욕설을 하는 등 행패를 부렸다고 경찰은 설명했다.

A씨는 이후에도 인근 도로에 세워둔 차량 사이드미러를 파손했다고 경찰은 덧붙였다.

경찰은 정확한 범행 동기 등을 조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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