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사망자와 같은 백신 맞은 32명 모두 이상반응 없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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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까지 사망과 예방접종 인과관계 확인 안 돼"
같은 제조번호 백신 전국 8만2688건 투여…이상반응 3건

(사진=황진환 기자/자료사진)

 

인천에서 인플루엔자 백신을 맞은 뒤 이틀만에 숨진 10대 청소년과 같은 의료기관에서 제조번호가 같은 백신을 접종받은 사람들은 별다른 이상반응을 나타내지 않은 것으로 조사됐다.

질병관리청은 20일 보도참고자료를 통해 "같은 병원에서 동일한 날 제조번호가 같은 백신을 접종받은 사람은 총 32명이며 모두 이상반응 없었던 것으로 확인됐다"고 밝혔다.

또 전국적으로는 같은 제조번호를 가진 백신이 20일 오후 1시 기준 8만2668건 접종됐는데, 신고된 이상반응은 3건으로 집계됐다. 알레르기 2건, 접종부위 통증 1건 등 경증 반응이다.

질병청은 현재까지 상황으로 볼 때에는 예방접종과 사망 사이 연관성이 확인되지 않았다고 밝혔다.

(사진=박종민 기자/자료사진)

 

질병청은 "백신접종 후 사망까지의 시간, 동일 제조번호 백신을 맞은 사례들 중 중증 이상반응이 없었던 점, 현재까지 확인된 부검 진행 중 받은 구두 소견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할 때 아직은 연관성이 확인되지 않은 것으로 보고 있다"고 밝혔다.

질병청은 최종 부검결과를 기다린 뒤 종합적으로 인과관계를 검토한다는 입장이다.

만약 중증 이상반응이 확인될 경우 해당 백신에 대한 재검정 및 사업중단 필요성을 판단하기 위해 피해조사반 회의가 개최될 수 있다.

다만, 현재까지 확인된 상황을 종합해 볼 때, 국가 예방접종사업을 중단할 만한 근거는 확인되지 않았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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