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코로나19 환자 800만명 넘겨…3차 확산 본격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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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루 신규환자는 두 달만에 6만명 넘어
보건전문가 "겨울 접어들면 더 증가할 것"

CNN 캡쳐

 

미국의 코로나19 환자가 800만명을 넘겼다.

미 존스홉킨스대학은 16일(현지시간) 미국의 코로나19 누적 확진자 수를 800만 8402명, 사망자 수를 21만 897명으로 각각 집계했다.

환자 수는 전 세계 확진자의 20.5%, 사망자 수는 전 세계 사망자의 19.8%를 차지한다.

문제는 미국의 코로나19 환자 증가 숫자가 가파라지고 있다는 점이다.

존스홉킨스대학의 통계를 보면 15일 신규 확진자는 6만 3610명으로, 지난 8월 14일 6만4601명 이후 가장 많다.

1주일간의 하루 평균 신규 환자도 5만 3천여명으로 한 달 전보다 55%나 증가했다.

코로나19 검사의 양성 판정 비율도 전국적으로 5%를 넘어섰다.

이 같은 비율은 질병통제예방센터(CDC)가 등교 수업의 기준으로 설정한 비율을 상회하는 것이다.

더욱 우려되는 것은 독감 유행이 본격화하는 가을로 접어들면서 독감과 코로나19가 동시에 유행할 수 있다는 점이다.

미국의 코로나19 전파가 3차 확산기로 접어들고 있는 것이다.

미국 최고의 감염병 전문가인 앤서니 파우치 박사는 CNN과 인터뷰에서 겨울로 접어들 수록 코로나19 감염률이 높아 질 것이라고 경고했다.

다른 감염 전문가들도 미국이 매우 어려운 겨울을 맞이하게 될 것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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