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단감 베트남 첫 수출…까다로운 검역 조건 합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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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경남농협 제공)

 

경남 단감이 베트남 첫 수출길에 올랐다.

경남농협은 2020년산 단감 베트남 첫 수출 기념 선적식을 열었다고 15일 밝혔다. 10㎏짜리 단감 400박스 등이 수출된다.

그동안 우리나라는 말레이시아, 필리핀, 홍콩, 싱가포르 등 주요 동남아시아 국가에 단감을 수출했다.

그러나 베트남은 까다로운 검역 조건 탓에 수출이 불가능했지만, 베트남 정부와 단감 검역 요건에 최종 합의하면서 한국산 단감의 베트남 수출길이 열렸다.

2019년산 저장 단감도 베트남으로 수출이 가능하도록 특별 조항도 담겼다.

경남농협 윤해진 본부장은 "베트남은 인구가 1억 명이 넘고 경제 성장 속도가 빨라 우리 농산물의 신흥 수출국으로 주목받는 곳"이라며 "단감 수출에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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