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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기장군, 학교 밖 청소년에게도 '교육재난지원금' 지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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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기장군청(사진=송호재 기자)

 

부산 기장군은 지역에 거주하는 학교 밖 청소년에 대해 코로나19 관련 교육재난지원금을 지급하기로 했다고 15일 밝혔다.

기장군은 최근 부산시교육청이 지원한 교육재난지원금 지급대상이 초·중·고교 재학생으로 한정된 만큼, 대상에서 제외된 동일 연령대 청소년들에게도 동일한 수준의 지원금을 지급하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지급대상은 이날 현재 기장군에 주소를 둔 만 7세~18세 학교 밖 청소년 300여명이다.

초·중·고 재학생과 휴학생, 교육청 지원금 수령자는 대상에서 제외한다.

지급액은 한 명당 10만원으로 전체 3천만원 상당의 예산이 투입된다.

지원금을 받기 위해서는 오는 19일부터 다음 달 13일까지 신청서와 구비서류를 가지고 기장군 청소년상담복지센터에 본인이나 보호자가 방문하면 된다.

단 만 14세 미만은 개인정보보호법에 따라 반드시 보호자가 신청해야 한다.

오규석 기장군수는 "이번 사업은 혜택에서 소외된 학교 밖 청소년들에게도 동등하게 교육재난지원금을 지원하여 보편적 교육권을 보호하고자 추진한다"며 "앞으로도 학교 밖 청소년을 위한 다양한 사업을 펼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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