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 선물, 갈비지고 홍삼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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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화점 ''홍삼선물세트'' 2005년 이후 줄곧 판매 1위

 

올해 설 선물도 홍삼의 인기가 좋다. 소비자들 사이에 ''건강이 최고''라는 인식이 자리잡아가고 있는 것이다. 과거 명절 선물로 인기가 높았던 갈비나 굴비는 덜 팔리고 있다.

20일 백화점업계에 따르면 롯데백화점에서는 홍삼 등 건강 선물세트가 올 설에도 가장 많이 팔리면서 2005년 이후 설 선물 인기품목 1위 자리를 확고히 굳히고 있다.

이 백화점에서 지난 9일부터 18일까지 판매한 설 선물세트 비중을 보면 홍삼 등 건강 상품군이 24.0%를 차지, 가장 많이 팔린 것으로 집계됐다. 정육은 14.5%로 2위에 그쳤고 이어 주류 12.8%, 갈비 8.5%, 청과 6.1% 순으로 나타났다.

갈비와 함께 명절 선물로 인기가 높았던 굴비는 지난해 이 백화점에서 판매순위 5위에 올랐으나 올해에는 청과에 밀려 5위권 밖으로 떨어졌다.

매출 신장률도 건강 식품군은 지난해 대비 18.0%로 가장 높았고, 이어 와인 등 주류 15%, 정육 12%, 유기농 청과 10% 순이었다.

주류의 경우 위스키 등 독주보다는 와인, 사케 등 저도수 주류가 인기를 얻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신세계백화점에서도 역시 인기 선물세트 ''톱5''에 홍삼 등 건강 선물세트가 압도적인 1위를 차지했다.

신세계 백화점에서 12일부터 18일까지 판매된 설 선물세트 중에서 홍삼, 수삼, 꿀 등 건강 선물세트는 전체의 26.8%를 차지해 정육세트 16.7%를 크게 앞지른 것으로 나타났다. 이어 굴비 8.8%, 청과 8.5%, 주류 4.8% 순으로 판매비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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