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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북구 교회서 4명 집단감염…"3곳 지난주 지침위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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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서울꿈의교회 목사 등 4명 확진
"온라인 촬영 위해 모였다가 확진"
505곳 점검해 3곳 적발…"고발방침"

(사진=박종민 기자/자료사진)

 

서울 강북구 소재 북서울꿈의교회에서 목사 등 4명이 코로나19에 확진됐다.

서울시는 지난 주말 종교시설 505곳을 점검한 결과 3곳이 방역지침을 위반했다며 이들을 고발하겠다고 밝혔다.

서울시 박유미 시민건강국장은 5일 코로나19 브리핑에서 이같이 밝혔다.

서울시에 따르면, 해당 교회 목사가 3일 최초 확진된 후 전날 목사의 가족 등 3명이 추가 확진됐다. 관련 확진자는 총 4명이다.

역학조사 결과 해당 교회는 온라인 예배를 진행했지만, 온라인 예배 촬영을 위해 일부 인원이 모임을 가졌던 것으로 조사됐다.

이 과정에서 일부 마스크 착용이 미흡했던 것으로 확인됐다.

시는 교회 관계자 및 가족 등 접촉자 202명에 대해 검사를 시행하고 있다. 이중 최초 확진자 제외 양성 3명 음성 6명이 나왔고 나머지는 검사중이다.

한편 서울시가 지난 주말 종교시설을 대상으로 방역지침을 준수하는지 여부를 점검한 결과 3곳이 지침을 위반한 것으로 나타났다.

시는 전날 자치구와 합동으로 310명의 인력을 동원해 종교시설 505곳을 점검했다. 그 결과 3곳이 방역지침 사항을 위반한 것으로 파악됐다.

박 국장은 "위반사항을 검토하고 고발조치할 예정이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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