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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4개 선원단체 청년해기사 해외취업 2억 7천만 원 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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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원노련 2억원 등 '쾌척'…청년해기사 맞춤형 글로벌 역량 강화 교육

(사진=전국해상선원노동조합연맹 홈페이지 캡처)

 

전국해상선원노동조합연맹 등 4개 기관이 청년 해기사 해외취업에 모두 2억 7천만원의 기금을 지원했다.

한국해양수산연수원에 따르면 28일 오후 강당에서 열린 '2020년도 글로벌 승선취업 프로그램 기금 전달식 및 수료식'에서 전국해양선원노동조합연맹(이하 선원노련)이 2억 원을 쾌척한 것을 비롯해 목표해양대학교(3천만 원)와 한국선주협회(3천만 원), 한국선박관리산업협회(1천만 원) 등 4개기관이 총 2억7천만 원의 기금을 지원했다.

글로벌 승선취업 프로그램은 우리나라 청년 해기사를 대상으로 맞춤형 글로벌 역량강화 교육 및 해외현지 교육 기회를 제공해 해외선사 취업을 지원하는 사업으로 기금은
프로그램 운영에 쓰인다.

프로그램은 △국내·외 맞춤형 해양전문 교육시행 △교육생 취업지원비 및 승선실습비 지원 △해사영어 국제인증시험(Marlins) 제공 △해외 주요선사 구인처 개척 활동 등으로 구성되어 있다.

이날 기금 전달식은 2020년도 글로벌 승선취업 프로그램 수료식을 겸한 행사로, 올해 수료생 18명 중 7명이 취업했거나 승선 예정이다.

한국해양수산연수원은 특히 올해는 전 세계적인 코로나19 사태로 계획된 국외교육이 교육생 안전 확보 및 현지 방문 불가 등의 이유로 전 기간 국내에서 교육을 진행하며
해외취업 맞춤형 교육과 연계활동을 강화했다고 밝혔다.

선원노련은 지난해에도 2억 원을 지원하는 등 선원단체가 총 3억5천만 원의 기금을 마련해 프로그램 수행을 지원한 결과 2019년 13명의 교육생 중 9명이 해외선사에 취업했다.

선원노련 정태길 위원장은 축사에서 "비록 유례없는 코로나19 사태로 전 세계가 힘든 싸움 속에 있지만, 수료생들은 우수한 해기인재들로서 세계 유수 선사 취업 및 승선을 시작으로 대한민국 선원의 위상을 높일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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