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번째 경남 찾은 문 대통령 "창원국가산단은 한국판 뉴딜의 상징"

노컷뉴스 이 시각 추천뉴스

닫기

- +

이 시각 추천뉴스를 확인하세요

문 대통령 취임 이후 경남 7번째 방문, 태림산업·두산중공업 시찰
"스마트그린산단, 제조업 혁신 전략이자 지역 경제 살릴 균형발전 전략"
김경수 지사 "경남창원스마트그린산단이 국민소득 4만달러 시대 앞장서 이끌 것"

문재인 대통령이 17일 오후 경남 창원시 태림산업에서 열린 스마트그린 산단 보고대회에서 발언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문재인 대통령은 취임 이후 일곱 번째로 경남을 찾아 "경남창원스마트그린산단은 한국판 뉴딜의 상징"이라고 말했다.

문 대통령은 17일 스마트그린 뉴딜 관련 기업인 창원 태림산업과 두산중공업을 찾아 생산 현장을 둘러보고 임직원을 격려했다.

대통령의 한국판 뉴딜 관련 현장 방문은 지난 6월 '데이터댐'과 7월 '그린에너지 해상풍력', 8월 '그린스마트 스쿨'에 이어 네 번째다.

문 대통령은 태림산업에서 열린 '한국판 뉴딜 똑똑하게 푸르게 스마트그린 산단 보고대회'에서 "스마트그린 산단은 추격형 경제에서 선도형 경제로 거듭날 제조업 혁신 전략이자 우리 경제의 나침판이며, 지역 경제를 살릴 국가균형발전 전략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경남창원국가산단은 스마트그린산단으로 변모하면서 한국판 뉴딜의 상징이 되고 있다"며 "과감한 도전에 나서준 경남 도민과 경남의 기업, 김경수 지사를 비롯한 관계자 여러분께 뜨거운 응원의 박수를 보낸다"고 격려했다.

문 대통령은 "스마트그린 산단은 포스트 코로나와 기후변화 시대, 디지털 기술로 에너지 소비와 환경오염을 줄이며 신산업 성장과 함께 새로운 일자리를 늘려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를 위해 산단 디지털화 가속화와 주력업종 고도화, 저탄소 고효율 에너지 실현, 기업상생형 일자리 증가 등 3대 전략을 제시했다.

보고대회에는 문 대통령을 비롯해 성윤모 산업통상자원부 장관, 박영선 중소벤처기업부 장관, 김경수 경남지사, 스마트그린 산단 참여 기관 등이 참석했다.

김 지사는 '4만 불 시대 선도 스마트그린산단, 경남창원스마트산단 1년 6개월의 변화'라는 주제로 진행한 프리젠테이션에서 "지난 2018년 12월 문재인 대통령이 창원을 직접 찾아 대한민국 제조업의 희망을 스마트 제조혁신을 통해 만들어 가겠다"고 밝힌 사실을 얘기하며 "창원국가산단의 새로운 기회를 만들어 준 대통령께 감사하다"고 전했다.

김 지사는 자동차 부품회사인 센트랄과 태림산업이 스마트공장을 도입한 이후 매출증대와 고용 증가, 국내외 ICT 대기업과 국책 연구기관의 경남창원국가산단 입주, 지역 인재 양성 플랫폼 등 지난 1년 6개월의 변화와 성과를 보고했다.

김 지사는 "스마트그린 선도 산단이 구축되는 오는 2025년에는 현재 257곳인 스마트공장이 890곳으로, 고용은 12만 명에서 13만 명으로, 매출은 39조 원에서 42조 원으로 늘어날 전망"이라며 "경남창원스마트그린산단이 국민소득 4만 달러 시대를 앞장서서 이끌어가겠다"고 다짐했다.

문재인 대통령이 17일 오후 경남 창원시 창원 스마트그린 산업단지 내 그린뉴딜 추진기업인 두산중공업을 방문해 가스터빈고온부품공장을 현장 시찰하며 세라믹코딩 블레이드를 살펴보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경남도는 스마트산단 혁신데이터센터(MDCG)와 공정혁신 시물레이션센터, 디자인주도 제조혁신센터를 바탕으로 제조업 혁신생태계를 조성할 방침이다.

현재 연간 약 300만 톤의 이산화탄소 배출량은 산단의 에너지 그린화를 통해 130만 톤까지 약 57%를 감축할 계획이다.

문 대통령은 보고대회를 마친 후 가스터빈 산업 등 그린뉴딜의 대표적인 기업인 두산중공업을 찾았다.

문 대통령은 LNG 발전 확대에 따른 가스터빈 산업 육성의 중요성을 강조하고 국내 최초 발전용 가스터빈 개발과 상용화 성과를 격려했다.

문 대통령이 취임 이후 경남을 찾은 것은 지난 2018년 제조업혁신 비전선포식, 2019년 환경의날과 부마항쟁 40주년 기념식, 거제 저도 개방 행사, 올해 세계 최대 컨테이너선 '알헤시라스호' 명명식, 지난달 하동군 화개장터 수해 현장 방문에 이어 일곱 번째다.

0

0

오늘의 기자

    많이본 뉴스

      실시간 댓글

        상단으로 이동
        페이스북 트위터 네이버 다음 카카오채널 유튜브

        다양한 채널에서 노컷뉴스를 만나보세요

        제보 APP설치 PC버전

        회사소개 사업자정보 개인정보 처리방침 이용약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