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시간 랭킹 뉴스

이낙연 "스가 당선 축하…한일관계 개선 바란다"

노컷뉴스 이 시각 추천뉴스

닫기

- +

이 시각 추천뉴스를 확인하세요

지난해 회동 회상…"적절한 시기에 뵙길 바라"
유명희 WTO 도전에는 "당 역량으로 지원"
'횡령 혐의' 윤미향 의원 직접 언급은 빠져
윤리감찰단 최기상…김홍걸·이상직도 살핀다

더불어민주당 이낙연 대표가 밝게 웃고있다. (사진=황진환 기자/자료사진)

 

더불어민주당 이낙연 대표는 16일 공식 출범한 일본 스가 요시히데(菅義偉) 신임 총리 내각에 축하 인사를 전하며 '한일 관계 개선'을 함께 언급했다.

이 대표는 이날 당 최고위원회의에서 "스가 총리와 일본 국민들에게 축하를 전한다"라며 "새 내각 출범을 계기로 일본의 국운이 상승하고 한일관계도 개선되기 바란다"고 밝혔다.

과거 동아일보 기자 시절 도쿄 특파원을 지냈던 이 대표는 정치권의 대표적인 '지일파'로 불린다. 국무총리였던 지난해 10월에는 아베 총리와의 회담으로 양국 갈등의 돌파구를 꾀하기도 했었다.

자민당 총재 선출 소식을 TV로 지켜보는 일본 시민들. (사진=연합뉴스)

 

그 당시 일본 관방장관이었던 스가 신임 총리와는 비공개로 만나 "한일관계 개선을 위해 함께 노력하자는 데 의견을 같이 했다"고 이 대표는 기억했다.

이 대표는 또 "적절한 시기에 뵙길 바란다"고 말했다.

아울러 이 대표는 유명희 산업통상자원부 통상교섭본부장의 세계무역기구(WTO) 사무총장 선거 도전을 "당의 역량을 총 동원해 지원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당선이 된다면 반기문 전 UN 사무총장 배출에 이어 대한민국의 또 하나의 쾌거가 될 것 같다"며 "세계에 공헌하는, 공헌국가 대한민국을 실현하는 데 한 걸음 더 다가가게 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이밖에 이 대표는 코로나19 방역을 위한 추석 이동 자제 방편으로 '선물 보내기 운동'에 이어 '영상통화' 캠페인을 제안하기도 했다.

다만 후원금 횡령 등의 혐의로 검찰에 기소된 자당 소속 윤미향 의원에 대한 직접적 언급은 없었다. 예고했던 대로 '윤리감찰단'에 판사 출신 최기상 의원을 단장으로 앉히며 "민주당판 공수처 역할"을 주문할 뿐이었다.

감찰단에서는 윤 의원 당원권 유지 문제와 김홍걸, 이상직 의원 등 소속 구성원들의 물의나 일탈 행위를 살필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

0

0

오늘의 기자

실시간 랭킹 뉴스

상단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