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 코로나19 66번 확진자…119구급차로 병원 응급실 방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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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자료사진)

 

경북 포항의 코로나19에 감염된 90대가 감염사실을 모른 채 지역 대형병원을 찾아 응급실 등을 방문해 당국이 비상이 걸렸다.

16일 포항시 등에 따르면 남구에 거주는 A(94)씨가 폐렴증상을 보여 지난 15일 오전 9시쯤 119구급차를 이용해 포항의 한 대형병원 응급실을 찾았다.

병원측은 코로나19 검체 검사를 했으며, A씨가 의식이 저하돼 긴급치료를 하고 음압격리실에 입원시켰다.

16일 새벽 A씨는 양성판정을 받음에 따라 포항지역 66번 확진자가 됐다.

하지만 A씨가 검사와 응급치료 과정에서 접촉했거나 동선이 겹치는 경우가 다수 있는 것으로 보여 방역 당국이 비상이 걸렸다.

포항시는 현재 A씨의 감염 경로 등 심층역학조사 및 추가 접촉자 조사를 하고 있다.

병원측은 전 직원에게 A씨의 동선을 알리는 메시지를 보내고 동선이 겹치는 경우 감염관리실을 찾을 것을 당부했다.

한편, 포항시는 A씨를 국가지정격리병상으로 이송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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