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슈시개]국민의힘 당명 이어 로고도 '日표절 논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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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새 로고와 폰트 가안.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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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이 새로운 당 로고의 가안을 공개한 가운데 네티즌들이 이를 두고 일본 방송사와 국내 유명 증권사의 로고와 비슷하다는 의견을 드러내고 있다.

국민의힘 김수민 홍보본부장은 14일 브리핑에서 "빨간색을 주축으로 3가지 색을 사용해 보수, 중도, 진보를 함께 아우르는 다양성과 사고의 확장성을 지닌 정당을 지향하고자 한다"며 이 같은 제안을 당 지도부에 보고했다고 밝혔다.

이어 "정치권에서 상징색을 두고 피아(彼我) 식별 용도로 사용돼온 게 사실"이라며 "다양성과 포용, 연대하는 정치로 한 단계 도약할 수 있는 방법을 고민했다"고 혼용색 아이디어를 떠올린 배경에 대해 설명했다. 국민의힘은 빨간색과 노란색, 파란색을 섞어 혼용하는 안을 유력하게 검토하고 있다.

로고도 윤곽을 드러냈다. '국민의힘'이라는 글자의 자음 중 기역과 미음을 조합한 평면 사각형을 입체적으로 재구성했다.

김 본부장은 "국민이 힘을 갖기를 희망했던 세종대왕의 한글 창제 정신을 바탕으로 한글 조합의 원리를 적용했다"고 설명했다.


새로운 당 로고가 공개되자 네티즌들은 다양한 반응을 쏟아냈다. 그러나 신선하다는 평가보다는 이미 다른 곳에서 사용되고 있는 것과 흡사하다는 지적도 따랐다.

일본 방송사 TV아사히(왼쪽)와 한국 유명 증권사 대신증권의 로고. (사진=TV아사히, 대신증권 홈페이지 캡처)
한 네티즌은 국민의힘 로고가 일본 방송사인 TV아사히의 로고와 비슷하다는 의견을 드러냈다.


핑크색으로 이뤄진 TV아사히의 현 로고는 국민의당 로고와 비교해 좌우 폭이 더 넓지만 평면 사각형을 기본으로 두고 만들어졌다는 점은 닮았다. 이 로고는 2003년 사옥 이전과 함께 사명을 변경하면서 탄생했고 지금까지 사용되고 있다.

네티즌들은 새 당명인 '국민의힘'이 일본 최대 보수 우파 조직으로 불리는 일본회의의 창립 기념일에 쓰인 슬로건과 같다는 의혹과 함께 '어떻게 로고도 일본 방송사와 비슷할 수 있냐'며 의심의 눈초리를 보냈다.

국내 유명 증권사의 로고도 함께 거론됐다. 한 네티즌은 국민의힘 로고를 두고 대신증권의 로고가 생각난다는 의견을 피력했다. 다른점은 대신증권의 경우 로고의 가운데가 사각형 모양으로 공백이 있다는 것과 위, 아래를 나누는 선이 함께 있다는 점이다.

대신증권은 2010년 창립 48주년을 맞아 CI와 사명을 변경해 지금의 로고가 만들어졌다. 로고의 경우 금융그룹으로서의 전통과 권위, 그리고 신뢰를 상징한다고 설명했다.

물론 아직 국민의힘의 로고는 확정된 것은 아니다. 새로운 당 색과 로고는 수정·보완 작업을 거쳐 오는 17~18일쯤 확정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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