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교도소' 신상 공개된 고려대생 숨진 채 발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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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미지=연합뉴스)

 

성범죄자 등의 신상정보를 공개하는 웹사이트 '디지털교도소'에 신상이 공개된 대학생이 숨진 채 발견됐다.

서울수서경찰서는 최근 자택에서 숨진 채 발견된 고려대학교 학생 A(20)씨의 사망 원인 등을 파악 중이라고 5일 밝혔다.

경찰 관계자는 "사망자에 대해 부검한 결과 범죄 혐의점은 발견되지 않아 일반적인 변사 사건으로 처리했다"고 설명했다.

지난 7월 디지털교도소는 A씨가 지인의 사진을 음란물에 합성하는 이른바 '지인능욕'을 요청한 정황이 포착됐다며 A씨의 사진과 신상정보를 공개적으로 게시했다.

이후 A씨는 고려대 온라인 커뮤니티에 글을 올려 '디지털교도소에 올라온 신상정보는 자신의 것이 맞지만 그 외의 모든 내용이 사실이 아니다'라는 취지로 해명했다. 자신의 휴대전화가 해킹당했을 수 있다고도 주장했다.

경찰은 A씨 외에도 디지털교도소의 신상공개 관련 접수된 고소 사건들과 관련해 사이트 운영자 등에 대한 수사를 진행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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