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씀TV 캡처)
문재인 대통령은 29일 "새로 선출될 지도부를 중심으로 당이 먼저 하나가 되고 위기극복의 선봉이 돼야 한다"고 말했다.
문 대통령은 이날 오후 여의도 중앙당사에 열린 '더불어민주당 4차 정기전국대의원대회'에 영상축사를 보내 "더 가깝게 국민들과 소통하며 대한민국의 혁신을 이끌어줘야 한다. 야당과의 협치를 통해 신뢰받는 국회를 만들고 국민 통합의 마중물이 돼야 한다"며 이같이 밝혔다.
문 대통령은 "국민들은 지금 어느 때보다 우리 당을 주목하고 있다. 우리 당에 대한 기대수준도 매우 높아졌다"며 "코로나 재확산과 수해로 어려움 겪고 있고 경제상황도 여전히 위중하다. 고통받고 있는 국민들을 위해 우리는 하루빨리 이 위기를 이겨내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 "국민들은 촛불혁명으로 시작된 '나라다운 나라, 새로운 대한민국'의 완성을 위해 부여한 우리 당의 임무를 잊지 않고 있다"며 "지금이야말로 당이 주력 발휘해야 할 때다. 동지들이 서로 믿고 단결해야 할 때"라고 언급했다.
이날 민주당 전당대회를 계기로 지도부가 교체되는 만큼, 더 강한 민주당도 주문했다.
문 대통령은 "더불어민주당이 만들고 있는 새로운 역사가 자랑스럽다"고 말했다.
또 "지난 2년 당원들의 노력으로 우리당은 훨씬 더욱 단단해졌다"며 "최선을 다해준 당원 동지들, 이해찬 대표와 당 지도부의 노고에 감사드린다"고 사의를 표했다.
이어 "문재인 정부는 촛불 정부이며 민주당 정부다. 국민을 생각하는 동지들의 마음은 어떤 위기도 이겨낼 만큼 강하다. 당정청도 역대 어느 정부보다 긴밀하다"며 "우리는 방역 성공과 함께 경제 위기도 극복할 것이고 한국판 뉴딜로 포스트 코로나 시대 선도국가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