춘천시청 홈페이지 수시간째 먹통, 코로나 19 정보 접근 차단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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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코로나19 확진자 급증, 동선파악에 예민해진 시민들 항의 잇따라
춘천시 실행파일 오류로 파악, 복구중으로 재발방지 조치마련

24일 오전부터 춘천시 홈페이지가 작동되지 않으면서 코로나19 정보 등이 제공되지 못해 시민들의 불안이 가중되고 불편이 이어졌다.(사진=진유정 기자)

 

코로나 19가 춘천지역 초등학교에서도 발생하는 등 비상이 걸린 가운데 이와 관련한 정보를 받아 볼 수 있는 춘천시청 홈페이지가 수시간 째 먹통이 돼 시민들의 불안이 가중되고 불편이 이어졌다.

24일 춘천시에 따르면 춘천시는 시청 홈페이지를 통해 코로나 19가 발생된 지난 2월부터 코로나 19 현황을 실시간으로 공개하고 있다.

하지만 이날 오전 11시 쯤부터 오후 3시까지 춘천시청 홈페이지가 열리지 않아 시민들은 코로나 19 정보와 일상적인 각종 민원 정보들을 제공받을 수 없었다.

특히 이날 코로나 19로 춘천지역 모든 학교가 원격수업으로 전환되는 등 심각한 상황에서 가장 빠르고 정확한 확진자 동선 등 정보를 얻을 수 있는 시청 홈페이지가 마비되자 시민들의 항의가 잇따랐다.

김영옥(55, 퇴계동)씨는 "재난문자와 시청홈페이지가 유일한 코로나 19 정보 창구이고 문자는 안올 때도 있고 늦는 경우가 있어 홈페이지 이용을 많이 한다"며 "예민해져 있는 상황에서 몇 시간째 홈페이지가 먹통인 건 재난관리를 맡고 있는 자치단체의 문제가 크다"고 강조했다.

춘천시 관계자는 "원인을 파악한 결과 Apache 웹서버 실행 파일(.EXE)의 오류로 판단됐다. 현재 복구 중이다"며 "문제를 일으킨 원인에 대해서는 공급 업체에서 단일 매뉴얼이 있지 않아 추후 원인을 파악해 재발하지 않도록 조치할 것이다"고 해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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