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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 2분기 소비·투자 ↑…인구 4786명 순유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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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공업·서비스업생산, 전년 동분기대비 감소
소매판매·건설수주액, 전년 동분기대비 증가
고용률·실업률 동반 하락
경남 인구 4786명 순유출

2020년 2분기 부산·울산·경남지역 경제동향(자료=동남지방통계청 제공)

 

올해 2분기 경남지역 소비와 투자는 지난해 같은 분기대비 증가한 반면 생산은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동남지방통계청이 발표한 올해 2분기 경남지역 경제동향을 보면 광공업생산은 금속가공, 광업, 음료 등은 늘었지만 기계장비, 자동차, 기타 운송장비 등은 줄어 전년 동분기대비 15.1% 줄었다.

또 2분기 경남지역 서비스업생산은 금융·보험, 보건‧사회복지, 수도·하수·폐기물 처리 등은 증가했지만 운수·창고, 숙박·음식점, 예술·스포츠·여가 등이 줄어 2.8% 감소했다.

소매판매는 백화점, 전문소매점은 줄었지만 승용차‧연료소매점, 슈퍼‧잡화‧편의점, 대형마트에서 늘어 전년 동분기대비 6.1% 증가했다.

건설수주액은 1조 5740억 원이며 건축과 토목부문 모두 늘어 전년 동분기대비 67.4% 늘었다.

수출액은 총 77억 1천만 달러로 나무제품, 비금속광물은 증가했지만 기타 운송장비, 자동차, 기계장비 등이 줄어 전년 동분기대비 26.5% 감소했다.

수입액은 총 46억 600만 달러로 의료·정밀·광학, 석유정제, 기타 제품 등은 늘었지만 1차 금속, 기계장비, 전기장비 등이 줄어 전년 동분기대비 15.2% 줄었다.

소비자물가는 식료품‧비주류음료, 음식·숙박, 기타 상품·서비스 등은 가격이 오르고 교통, 교육, 오락·문화 등은 내려 전년 동분기대비 변동이 없었다.

소비자 상품물가는 축산물, 수산물, 가공식품 등은 가격이 올랐지만 석유류, 내구재, 화장품 등이 내려 전년 동분기대비 0.5% 하락했다.

소비자 서비스물가는 공공서비스, 집세의 가격이 내렸지만 개인서비스는 올라 전년동분기대비 0.4% 상승했다.

취업자는 172만 7천명으로 도소매·음식숙박업, 사업·개인·공공서비스 및 기타 등의 고용이 줄어 전년동분기대비 2만 4천명(-1.4%) 감소했다. 고용률은 60.5%로 전년 동분기대비 0.9%p 하락했다.

실업자는 7만 7천명이며 15~59세 연령대에서 감소해 전년 동분기대비 5천명(-6.0%) 줄었다. 실업률은 4.3%로 전년 동분기대비 0.2%p 하락했다.

경남지역 인구는 333만 8천명으로 4천786명이 순유출됐다. 50세 이상(1,042명)에서 순유입됐지만 0~49세(-5828명)에서 순유출됐다.

경남지역 관할 시‧군 순이동은 함양군(26명), 창녕군(11명) 등 3개 시군에서 순유입됐지만 창원시(-2193명), 거제시(-715명), 통영시(-582명) 등 15개 시군에서 순유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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