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림청 "전국 모든 산 물 포화 상태"…선제적 대비 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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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풍 집중 호우시 추가 산사태 우려 높아

(사진=김용완 기자/자료사진)

 

산림청은 10일 "역대 최장 장마로 현재 우리 산은 물이 완전히 포화된 상태"라며 "태풍 '장미'가 동반하는 추가 집중호우로 대규모 산사태 발생 우려가 있다"고 밝혔다.

산림청은 지난 9일까지 전국 평균 강수량은 750mm로 2013년 최장 장마기간 평균 강수량 406.5mm의 두 배에 달하고 있는 만큼 현재 전국 모든 산은 물이 완전히 포화된 상태로 판단했다.

특히 이번 태풍 '장미'가 동반하는 집중호우가 발생할 경우 대규모 산사태가 발생할 우려가 높다고 보고 있다.

산림청은 이에 따라 산사태로 인한 인명피해가 추가적으로 발생하지 않도록 일선 지방자치단체와 협력해 선제적으로 산사태 피해 우려지역 주민들을 안전한 곳으로 대피시켰다.

9일 오후 4시 기준으로 전국에 대피 중인 산사태취약지역 주민은 1,571명으로 집계되고 있다.

박종호 산림청장은 "산사태로 인한 인명피해 예방을 위해서는 과하다 싶을 정도의 선제적인 사전대피가 가장 중요하다"라며"산사태 징후 등 작은 위험이라도 감지되면 신속히 대피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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