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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원서 저병원성 AI 발생…닭 사육농가 소독 강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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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9N2형 저병원성, 전염성 약해
토종닭 농가·전통시장 대상 차량 소독

AI 방역(사진=자료사진)

 

최근 전북 남원지역 전통시장에서 H9N2형 저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AI)가 발생해 전라북도와 시·군이 소독 강화에 나섰다.

전라북도는 "남원을 비롯한 도내 토종닭 농가와 전통시장을 대상으로 운송차량 소독, 계류장 세척과 소독 여부 확인 등을 진행하고 있다"고 7일 밝혔다.

각 시·군은 토종닭 운송 차량을 대상으로 농사 진입 전 소독을 실시하고, 소독필증을 확인한 뒤 차량 진입을 허용하고 있다.

또한 닭의 계류장 입식 전에 세척 및 소독 여부를 가축방역관이 확인하고 있다.

전라북도 관계자는 "이번 저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는 전염성이 약하고, 고병원성으로 발현할 가능성이 극히 낮다"면서 "만약을 대비해 전통시장의 월 2회 휴무와 소독 등 방역 조치를 강화했다"고 말했다.

올해 들어 현재까지 남원을 제외한 도내 다른 시·군에선 조류인플루엔자가 발생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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