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지하철노조 "부산교통공사 경영본부장 연임 반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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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교통공사 전경 (사진=부산교통공사 제공)

 

부산지하철노동조합이 사측인 부산교통공사 경영본부장 연임에 반대한다는 입장을 밝히며 공모 절차를 진행할 것을 촉구했다.

노조는 3일 발표한 성명에서 공사 측이 별도의 공모없이 현 경영본부장을 5년째 연임시키려 한다고 주장하고 나섰다.

성명에서 노조는 "공사가 규정에 따라 경영본부장 임기 종료 2달 전인 지난달 16일 임원추천위원회를 구성했지만 지금까지 회의조차 열지 않았다"며 "이는 현재 경영본부장 연임을 위한 절차"라고 주장했다.

노조는 "연임에 반대하는 이유는 경영본부장 개인에 대한 호불호 때문이 아니라, 그가 요직을 거치면서 사실상 인사권을 좌지우지하며 전횡을 일삼았고, 공사 조직을 편의대로 뒤바꾸기도 했기 때문"이라며 "2016년에는 파업 관련 직원 840명을 직위해재한 사태의 책임이 있는 인사를 연임시킬 이유가 무엇인지 궁금하다"고 말했다.

이어 "노조는 지난해 통상임금 문제 합의를 통해 직원 임금을 내놓고 540명 신규 채용을 결정했다. 대규모 신규 채용 등을 통해 부산교통공사는 새로운 시대를 맞이하게 될 것"이라며 "새 시대에 걸맞는 새로운 인사를 해줄 것을 이종국 사장과 임원추천위원회에 요구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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