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중 경제공동위서 "한중 방역협력, 국제사회 모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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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교부는 지난 1일 중국 칭다오에서 한중 간 포괄적 경제협력 대화체인 경제공동위원회를 개최했다.(사진=연합뉴스)

 

한국과 중국이 코로나19 확산 이후 처음으로 대면 회의를 열어 경제협력 강화 방안을 모색했다.

외교부는 지난 1일 중국 칭다오에서 이성호 경제외교조정관과 중국 상무부 리청강(李成鋼) 부장조리를 수석대표로 하는 포괄적 경제협력 대화체인 24차 경제공동위원회를 개최했다고 2일 밝혔다.

우선 양측은 한중 기업인 입국을 위한 신속통로가 성공적으로 운영되고 있음을 평가했다.

한국 측은 중소기업 입국 원활화와 항공편 확대 등 이 제도를 보완하기 위한 중국 측의 협조를 당부했고, 중국 측은 한중 간 방역과 경제협력이 국제사회의 모범이 되고 있다고 평가했다.

지난 해 6월 열린 제23차 한중 경제공동위원회(사진=연합뉴스)

 

양측은 코로나19 이후 디지털 및 비대면 산업 등 시너지를 창출할 수 있는 분야에서 협력할 필요성에도 공감했다. 향후 5년간의 협력 비전을 담은 '한중 경제협력 공동계획' 작성 동향도 점검하고, 가급적 조기에 완성하기로 합의했다.

또 연내로 추진 중인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의 방한에 대비해 양국 간 경제 성과를 내실 있게 준비하자는데 공감대를 형성했다. 이와 관련해 지난해 말 채택한 '신남방·신북방정책-일대일로 구상 연계협력 1.5트랙 공동보고서'를 바탕으로 관련 협력사업을 발굴하기로 했다.

특히 이 자리에서 한국은 게임·영화·방송 콘텐츠 교류 활성화를 위한 지속적인 협조를 적극 당부하고, 농식품·보건·지재권 등 분야에서의 협력 강화와 기업의 애로사항 해소를 위해 함께 노력해 달라고 요청했다.

이와 함께 한국은 산업통상자원부 유명희 통상교섭본부장의 세계무역기구(WTO) 차기 사무총장 출마에 대한 지지를 적극 요청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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