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부산시당위원장에 박재호 의원 "시민들 다시 설득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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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년 전 시당위원장 됐을 때보다 더 무거운 책임감과 엄중함"
"당원 마음 추스르고, 부산시민들 다시 설득 학 것"
"가덕신공항 만드는 데 모든 역량 집중하겠다"

더불어민주당 부산시당 신임 시당위원자에 박재호 의원이 선출됐다. (사진=박중석 기자)

 

더불어민주당 부산시당 신임 시당위원장에 재선의 박재호 의원(남구을)이 선출됐다.

더불어민주당 부산시당은 1일 오후 해운대 벡스코에서 정기대의원대회를 열고 박재호 의원을 신임 시당위원장으로 선출했다.

수락 연설에 나선 박 신임 시당위원장은 "6년 전 시당위원장이 되었을 때보다 더 무거운 책임감과 엄중함을 느낀다"고 운을 뗐다.

그는 "이번 국회의원 선거에서 부산시민들의 엄중한 경고를 받았다"며 "민주당의 재집권을 위해 부산시당 위원장으로서 당원들의 마음을 추스르고, 부산시민들을 다시 설득하겠다"고 말했다.

시당위원장으로서의 포부도 밝혔다.

박 위원장은 "지역이 없으면 나라도 없다"며 "대한민국이 살기 위해서는 수도권 중심의 일극 체제를 극복해야 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이를 위해 김해신공항을 백지화하고 가덕도 관문공항을 만드는 데 모든 역량을 집중하겠다"며 "더불어 제2차 공공기관 부산 이전도 성공적으로 해내겠다"고 강조했다.

그는 끝으로 "끊임 없이 고민하고 도전해 성과를 내는 부산시당으로 이끌어 나가겠다"고 힘줘 말했다.

재선 국회의원인 박 신임 시당위원장은 21대 국회 전반기 행정안전위원회 위원으로 활동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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