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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임 수사 지휘' 송삼현 서울남부지검장 사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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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삼현 서울남부지검장 (사진=연합뉴스)

 

라임자산운용 비리 수사 등을 이끌어온 송삼현 서울남부지검장의 사의를 표명했다.

24일 법무부와 검찰에 따르면 송 지검장은 최근 법무부에 사표를 제출했다. 전남 고흥 출신인 송 지검장은 순천고와 한양대 법학과를 졸업했다. 사법연수원 23기로 윤석열 검찰총장과 동기다.

송 지검장은 서울중앙지검 특수3부장, 대검찰청 미래기획단·형사정책단장 등을 거쳐 2017년 검사장으로 승진했다. 주로 담당한 사건 영역에서는 '특수통'으로 분류되며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의 평전을 번역·출간할 정도의 중국 전문가로도 알려져 있다.

지난해 7월부터 서울남부지검장을 맡으며 여권 인사 연루 의혹이 제기된 라임자산운용 비리 수사를 지휘한 바 있다.

지난주 김영대 서울고검장과 양부남 부산고검장에 이어 송 지검장의 사표까지 더해지며 검사장급 이상 공석이 9석으로 늘어난 상황이다. 법무부는 이르면 다음 주 검사장급 고위간부 승진·전보 인사를 단행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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